때론 정말 남이고 싶지만 남일 수 없는 이 관계, 엄마와 딸.
내 일기장보다 더 내 이야기 같았던 은미와 진희의 이야기
언제나처럼 웃음과 눈물로 대단원!
동네친구 한결의 고백에 카운터 펀치를 맞은 진희.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를 결심하며 새로운 관계로 나아간다.
하지만 끊임없는 ‘나 혼자 하드캐리’ 직장생활은 아슬아슬. 퇴사를 결심한 진희가 내린 선택은?
한편 엄마 은미는 오래된 연인 진홍과의 관계가 위태롭다.
진홍이 모처럼 꺼낸 ‘같이 살자’는 말이 달갑지만은 않고, 친구 미정은 돌연 고향으로 내려가버리는데…
살아도 살아도 한치 앞을 모르는 인생, 진희와 은미의 마지막 이야기!
사랑했고 사랑하며 사랑할 나의 남들이여, 안녕! 남남처럼 살다 다시 만나요.
나의 일기장과 가장 닮은 리얼리즘 웹툰, 단행본 완결
2019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2021년 단행본 1권이 출간되었던 『남남』이 단행본 6권으로 완결되었다. 정영롱 작가가 그린 『남남』은 대책 없는 엄마 은미와 그가 학창 시절 낳은 딸 진희의 좌충우돌, 우당탕탕의 일상을 그린 작품으로, 연재 1년 차였던 2020년 오늘의우리만화상에 선정되었던 만큼 독자들의 사랑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만화다. “입체적인 캐릭터와 디테일한 생활감이 매력적인 작품으로, 성인 여성의 삶을 디테일하게 묘사했고 생활 웹툰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었다”고 평한 당시의 선정 이유처럼 『남남』은 ‘엄마의 자위’를 목격한, 아니 목격해버린 딸이라는 솔직한 에피소드로 시작하여 내 곁에 살아 숨쉬는 듯한 입체적이고 현실적인 캐릭터로 공감을 자아냈다. 2023년 전혜진, 최수영 배우 주연의 드라마 역시 절찬리 방영되어 매니아 시청자층을 만들었다.
5권에서는 캐릭터들의 사랑과 이별이 주를 이루며 이야기의 대단원으로 다가간다. 동네친구 한결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낀 진희는 본격적으로 대시를 시작하는 한결에게 카운터 펀치를 맞고 정신을 못 차린다. 한 번도 친구에서 연인이 되어본 적이 없었던 진희지만 한결과 연인이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