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멧밭쥐들의 즐거운 사계절 놀이!
새로운 계절이 찾아오면 〈찍찍찍 마을〉로 놀러 오세요.
《찍찍찍 마을 딸기 축제》를 잇는
특별한 사계절 그림책 두 번째 이야기
《찍찍찍 마을 옥수수 축제》!
찍찍찍 친구들 모여라!
꼬마 멧밭쥐 다섯 친구랑 옥수수 먹으러 가자!
찍찍찍 마을에 싱그러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사랑스러운 꼬마 멧밭쥐 친구들은 여름밤 축제에서 선보일 특별한 마법 공연을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덩치는 작지만 누구보다 용감한 꼬맹이, 걱정도 많고 배려심도 깊은 소심이, 책 보는 걸 좋아하는 척척박사 똘똘이, 먹을 때 가장 신나는 통통이,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행복이까지 다섯 친구들은 함께 노는 게 가장 즐거운 단짝입니다. 공연의 주인공을 맡은 행복이는 친구들을 이끌고 수염을 구하러 옥수수밭으로 떠납니다. 맛있는 옥수수를 실컷 먹고, 기다란 잎으로 미끄럼틀도 타고, 공연에 쓸 옥수수수염과 잎도 살뜰하게 모으지요. 그런데 그때, 어디선가 동그란 달님을 닮은 물건이 휙 날아옵니다. 단단한 옥수수 줄기가 요란하게 흔들리며 “멍!” 하는 커다란 소리도 들려옵니다. 과연 찍찍찍 친구들은 무사히 마을로 돌아와 마법 공연을 마칠 수 있을까요?
먹거리 놀거리 가득한 옥수수 놀이터
여름이 더욱 즐거워지는 옥수수 마법!
여름에는 햇살이 쨍쨍 내리쬐며 무덥다가도 시원한 비가 세차게 쏟아집니다. 변화무쌍한 날씨 덕분에 열매가 더욱 맛있게 영그는 계절이지요. 언제나 “좋아, 좋아!” 외치며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는 행복이는 갑작스레 옥수수밭으로 날아든 커다란 공을 보고도 달님을 떠올리며 용감하게 다가갑니다. 모두 웅덩이에 첨벙 빠졌을 때는 옥수수를 바퀴처럼 굴리며 나타나 친구들을 데리고 빠르게 마을로 돌아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점을 먼저 발견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행복이의 모습은 명랑하고 건강한 우리 어린이들을 꼭 닮았습니다. 행복이 덕분에 무사히 마을로 돌아온 친구들은 조금 떨리지만 신나는 기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