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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일기 어떻게 써? - 678 읽기 독립 8
저자 송승주
출판사 책읽는곰
출판일 2024-08-28
정가 11,000원
ISBN 979115836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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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어린이의 문해력을 키워 주는 ‘678 읽기 독립’ 시리즈 여덟 번째 책.
우체부 구구 아저씨가 수리수리에게 ‘일기장’을 선물했어요. 지난번에 도와주어서 고맙다고요. 하지만 수리수리는 일기가 무엇인지, 어떻게 쓰는지 몰라요. 아저씨는 바쁜지 벌써 저만큼 가 버렸네요. 수리수리는 호기심 많은 친구 짹짹이에게 물어보았어요. 짹짹이가 일기는 밤에 쓰는 거니까 밤이 되면 생각날 거라고 했지요. 밤이 되었어요. 수리수리는 오소리 아줌마의 부탁도 뿌리치고 책상 앞에 앉았어요. 하지만 쓸 것은 생각나지 않아요. 일기장만 펼쳐 놓고 잠이 들었지요. 일기를 잘 쓴다는 꽉꽉이도 찾아가고, 멋쟁이 딱따구리 아줌마에게도 물어보지만, 일기를 어떻게 쓰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오늘 밤, 수리수리는 일기를 쓸 수 있을까요?

일기가 도대체 뭐지? 일기는 어떻게 쓰는 거야?
글쓰기 첫 문턱을 마주한 어린이들의
막막한 마음을 알아주는 이야기

“일기 쓰자고만 하면 아이가 시무룩해져요.” “아이 방학 숙제로 일기 쓰기가 나왔는데, 써 본 적이 없어서 너무 힘들어해요.” “아이는 일기 쓰기가 어렵고, 저는 일기 쓰기를 가르치는 게 어렵네요.” 저학년 자녀를 둔 양육자들이 많이 하는 고민이지요. 예나 지금이나 어린이들에게 ‘일기 쓰기’는 어렵고 무거운 숙제입니다. 일기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가르쳐 주는 것도 역시나 쉬운 일이 아니고요. ‘일기’ 얘기에 아이도 어른도 한숨부터 나옵니다. 도대체 일기가 뭐길래 이렇게 우리를 괴롭히는 걸까요?
표지 그림만 봐도 알겠지만, 《일기 어떻게 써?》의 주인공 수리수리도 ‘일기’ 때문에 한창 고민 중이랍니다. 구구 아저씨한테 멋진 일기장을 선물받았는데, 수리수리는 한 번도 일기를 써 본 적이 없거든요. 책상 앞에 앉아 보아도, 이마에 하얀 띠를 둘러도 쓸 것은 생각나지 않고 꾸벅꾸벅 졸음만 쏟아지지요.
일기가 도대체 뭔지, 어떻게 쓰는 것인지 여기저기 붙들고 물어보아도 알쏭달쏭하기만 합니다. 밤에 쓰는 것, 그날의 날짜와 날씨를 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