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사랑하면 특별한 일이 생긴다.
자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주인공들의 이야기
왜 나는 소중한가? 나를 대체할 사람이 세상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한다. 자기 사랑과 이기심은 다르다. 이기심은 오직 자기만을 배려하는 부정적인 행동이다.
자기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남의 말에 지나치게 귀를 기울인다. 그는 스스로 불행을 자초할 뿐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게 된다.
자기 사랑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여행이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합류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될까? 이 책에서 어린이들은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하이! 할머니!〉는 도전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할머니의 이야기이다.
할머니는 월요일과 수요일엔 요가를 배우고,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영어를 배우고, 금요일은 노래교실에 간다. 그러면서 직장 나가는 엄마 대신 집안 살림도 한다. 내가 할머니에게 뭐 하러 영어 공부를 그렇게 하느냐고 묻자, 세계 여행을 가려고 그런단다. 그러더니 할머니가 평창 국제 빙상대회 도우미를 신청했다. 외국 사람들을 돕는 일이라서 영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단다. 엄마는 추운 날씨에 병난다고 말렸지만, 할머니는 기어이 원서를 냈고 1차에 합격했다. 내가 자랑스럽다며 끌어안자, 할머니는 ‘I am happy!’라고 말한다. 자기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끝없이 도전한다. 그래서 날로 발전하고 자기의 재능으로 이웃도 돕는다.
〈꿈속에서 아빠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재혼한 엄마와 갈등을 겪는 욱이의 이야기이다.
엄마와 단들이 살다가 새아빠와 준이 형이 생겼는데, 엄마가 그들에게 지나치게 친절해서 욱이는 외롭다. 그래서인지 변비와 폭식이 반복되는데, 엄마는 형만 두둔하며 본받으라고 한다. 화가 난 욱이는 저녁 시장에 나가 이것저것 마구 먹다가 배탈이 난다. 집에 와서 토하고 설사하고 나니, 온몸이 춥고 아프다. 엄마는 응급실에서 변비와 폭식 습관이 생긴 게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