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걷고 달리며 알록달록 예쁜 나뭇잎처럼
우리 몸도 마음도 멋지게 짜잔 변신해 봐요
흔들흔들 코스모스와 함께 참 예쁜 가을이 시작되었어요. 가을이 시작되면 초록색이었던 나뭇잎들이 노랗게 빨갛게 알록달록 변신을 시작하고, 다람쥐와 참새는 도토리와 낱알을 먹느라 바빠져요. 그러다 가을이 깊어지면 나무들은 이제 곧 다가올 추운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나뭇잎을 떨어트리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옷깃을 여미며 발걸음을 재촉하지요. 봄이 추운 겨울을 이겨 내고 새 생명을 움트는 계절이라면, 가을은 자기의 모습을 변신하며 한껏 뽐내고는, 추운 겨울을 맞이하기 위해 자신을 비우고 비우는 계절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가을은 화려함과 씁쓸함을 동시에 맛보며, 단단하게 자기를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계절이라고 할 수 있지요.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걷고 달리며 알록달록 예쁜 나뭇잎처럼 우리 몸도 마음도 멋지게 변신하며 단단하게 만들어 보세요. 또, 가을은 책을 읽고 편지를 쓰기 좋은 계절이에요. 재미난 이야기으로 퐁당 들어가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쓰면 더 풍성하고 멋진 가을이 될 거예요.
감성적이고 생동감 있는 글과
가을의 변화무쌍한 다채로움을 담은 그림의 콜라보로
만끽하는 가을!
《가을》 그림책은 가을의 아름다움과 풍성함을 감각적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함과 동시에 서정적이고 시적인 언어를 통해 가을의 감성을 마음 깊이 전달해요. 거기에 가을의 다채로운 풍경을 담아낸 회화성 짙은 그림은 가을을 다 함께 누리자며 우리를 가을 한복판으로 불러들인답니다.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옷깃을 여미게 하는 깊은 가을까지의 여정을 함께하다 보면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가을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매력에 나도 모르게 흠뻑 빠지게 될 거예요.
교과 연계표
[1학년 1학기 통합교과] 4. 탐험
[1학년 2학기 국어]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2학년 1학기 통합교과] 2. 자연
[2학년 1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