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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한국전쟁 불가피한 선택이었나
저자 김계동
출판사 명인문화사
출판일 2014-07-23
정가 23,000원
ISBN 978899280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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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장 서론

제1부 한국전쟁의 기원: 불가피한 전쟁이었나?
2장 북한의 선택과 소련·중국의 지원
북한의 개전 요인: 김일성과 박헌영의 경쟁과 대립
소련과 중국의 역할과 지원정책
김일성의 전쟁 계획, 스탈린과 마오쩌둥의 승인
3장 전쟁억지의 실패: 남한의 북진론과 미국의 방관
북진을 계획하는 이승만의 의도와 미국의 견제
전쟁발발 정보 무시와 전쟁억지의 실패
한국전쟁 발발 직전의 위기

제2부 국제전으로의 확대
4장 미국과 유엔의 참전
한국전쟁 이전 미국의 한반도 개입 계획
미국, 한국전을 스탈린의 전쟁으로 인식
미국의 참전 결정, 서방의 의지와 능력 과시
서방진영 주도의 유엔 집단안보체제 결성
미국의 본격적 참전 - 지상군 파견
5장 영국의 참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국내정치
영국의 안보이익의 가치가 낮은 한국전쟁
지상군 파견에 대한 영국의 소극적 입장
미국의 압력과 영국의 지상군 파견 결정
미국 압력에 의한 영국 지상군의 ‘,조기’-파견 결정

제3부 평화 또는 확전의 선택
6장 전쟁의 조기 종결을 위한 평화 중재
평화와 전쟁의 동상이몽: 영국과 미국의 입장 차이
인도의 끈질긴 평화중재 시도
평화중재의 완전한 실패
7장 회복을 위한 확전: 38선 이북 진격과 북한점령정책
인천상륙작전과 전세의 역전
개전 이후의 38선: 분단선 의미의 상실
미국의 한반도 무력통일 선택: 38선 이북 진격 결정
중국의 경고와 유엔의 북진 결의안
북한점령 이후 유엔에 의한 통치계획

제4부 중국의 참전과 새로운 전쟁
8장 유엔군 진격과 중국의 ‘,항미원조전쟁(抗美援朝戰爭’
참전을 위한 중국의 군사 태세
최후 승리를 위한 유엔
1950년 6월 25일에 시작되어 1953년 7월 27일에 휴전이 된 한국전쟁은 북한의 남침에 의하여 시작되었지만, 며칠 만에 미국과 유엔이 참전함에 따라 국제전으로 확대되었다. 그리고 냉전이라는 당시 상황으로 한국전쟁은 냉전의 이데올로기 전쟁이기도 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 6년 동안 지속되었다는 점에서, 동아시아 끝의 작은 반도에서 일어난 한국전쟁이 3년 넘게 계속되었다는 점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과 교훈을 남겨주고 있다. 한국전쟁에 참여한 국가와 인물들이 선택한 정책적 결정들은 불가피한 것들이었는가? 그들은 무엇을 위하여 그렇게 처절한 전쟁을 3년 넘게 계속했는가? 이 책의 주요 목적은 복합전의 모습을 보이는 한국전쟁을 시작하고 개입한 국가들은 왜 그리고 어떻게 그들의 정책을 수립하고 수행해 나갔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는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간과되었던 두 가지 점에 주안점을 두고 한국전쟁을 분석하고 있다. 첫째, 전쟁의 발발 및 수행과정에서 선택된 결정들이 평화, 희생규모 최소화 및 조기종결의 관점에서 바람직한 것들이었는지, 불가피한 것들이었는지를 규명한다. 특히 전쟁의 확전론과 제한전론의 논쟁을 중점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둘째, 그 동안의 미국문서에 의한 미국의 전쟁정책만을 서방 및 유엔의 정책으로 다루는 편협성에서 벗어나 영국 및 영연방 국가들의 문서도 활용하여 전시동맹 내에서 어떠한 견해차이가 있었고 이 차이가 전쟁의 성격을 어떻게 규제하고 변화시켰는지를 밝힌다.
특히 전쟁 수행과정에서 동맹국들 간의 심각한 정책적 견해차이가 확전과 제한전의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는 점을 심층분석한다. 따라서 이 책은 국제 분쟁이 발생할 경우 동맹이 어떻게 형성되며, 이익과 정책적 편차가 나는 와중에 동맹관계가 어떻게 유지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쟁점들은 아래와 같다.

● 전쟁의 기원: 피할 수 없는 전쟁이었나?
● 전쟁의 국제화: 유엔, 미국 및 서방진영의 개입은 불가피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