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된 이름, 고돌핀 아라비안
이 책은 모든 경주마의 아버지라 불리는 최고의 경주마 ‘고돌핀 아라비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다. 샴과 벙어리 마부소년 아그바의 모험은 모로코 황제 술탄이 그들을 프랑스 왕에게 선물로 보내면서 시작된다. 모로코에서와 달리 낯선 땅 프랑스에서는 아무도 샴을 최고의 경주마로 인정해주지 않았다. 최고는커녕 짐마차를 끄는 말로 쓰기에도 먹이를 아까워 할 정도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샴은 속도의 상징을 타고 난, 최고의 경주마가 될 말이다. 이제 낯선 땅에서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건 아그바뿐이다. 아그바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신이 샴의 혈통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하라 사막을 거쳐 프랑스 왕실로, 프랑스 시장통에서 다시 영국의 푸른 초원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시련을 거치면서 한결같이 샴에게 헌신했던 아그바, 자신의 삶과 자손들의 삶을 통해 결국 자신의 혈통을 증명한 샴. 갈색 피부의 삐쩍 마른 마부소년과 그를 믿고 의지하며 모든 시련을 이겨낸 왜소한 체구의 아라비아 말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읽는 이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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