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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리턴 투 네이처 : 삶이 불안할 때 나는 숲으로 갑니다
저자 에마 로에베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4-09-11
정가 21,000원
ISBN 9791171712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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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세상의 모든 곳을 충전 지대로 만들기

1장 공원과 정원, 공동체 안에서 나를 발견하는 방법
2장 바다와 해안, 행복을 일깨워주는 기억
3장 산과 고지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
4장 숲과 나무, 지혜와 영감을 채우는 시간
5장 눈과 빙하, 마음이 회복되는 거대한 힘
6장 사막과 건조지, 내 안의 두려움과 맞서기
7장 강과 개울, 삶의 여정 되돌아보기
8장 도시와 시가지, 일상에서 만나는 작은 치유

나오며 | 자연은 현관 바로 앞에 펼쳐져 있다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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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왜 바다 곁에 있으면 더 행복해지는가,
왜 초목을 곁에 두면 더 오래 사는가’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녹지와 정신건강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팀은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나무가 없는 환경과 100% 나무가 있는 환경에 사는 각 개인 간의 우울증 증상 차이는, 사설 보험이 없는 사람과 있는 사람을 비교한 차이보다 더 크다.” 다양한 연구에서 녹지가 많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더 사교적이고, 해당 지역사회에 더 강한 소속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과학자들은 토양에 있는 ‘미코박테리움 박케(Mycobacterium vaccae’라는 세균이 뇌의 세로토닌 수치를 증가시키고 기분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나무를 보고, 흙과 닿기만 해도 건강해지고 행복해진다는 건 사실이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저자는 70여 명에 이르는 연구원, 모험가들을 직접 인터뷰했다. 그렇게 탄탄하게 모은 최신 연구 자료와 과학적 근거를 통해 “자연과 멀어질수록 우울해지고, 연결될수록 행복해진다”는 명제를 온 힘을 다해 분명하게 입체적으로 들려준다. 이유 없이 지친 사람들에게 ‘다시, 자연과 연결되는’ 방법을 깊이 있게 제시해주는 책이다.

‘조용한 잔디밭 한쪽이면 족하다!’
단 5분밖에 여유가 없다면, 어떻게 자연과 연결될 수 있을까?

책은 멀게 느껴지는 자연을 일상에서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몇 시간이 걸리는 것도 있고 몇 분 안에 끝나는 것도 있다. ‘나무 한 그루와 친해지기’라는 활동을 예로 들면 이렇다.
우선 자주 눈에 띄고 계속 찾아가기 쉬운 나무 한 그루를 고른다. 그곳을 지날 때마다 잠시 멈춰 서서 가지가 꺾인 곳은 없는지, 나뭇잎 색이 변하지는 않았는지 달라진 점들을 적극적으로 살핀다. 그러곤 깊이 숨을 들이마시며 공기의 향과 질감에 집중하고, 나무의 크고 작은 패턴을 따라가 본다. 그렇게 초록으로 물든 감각을 지닌 채 일상으로 돌아온다.

이 책은 자연은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