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 서문
1호
1. 『황금시대』를 읽는 어린이들에게
2. 세 영웅의 이야기
3. 두 개의 기적
4. 메니케
5. 모두 자기 맡은 일을
6.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7. 새로운 놀이와 옛날 놀이들
8. 베베와 폼포소 선생님
9. 마지막 페이지
2호
1. 사는 집을 통해서 본 인간의 역사
2. 두 명의 왕자
3. 장난꾸러기 네네
4. 무어 여인의 진주
5. 원주민 유적
6. 음악가, 시인 그리고 화가들
7. 마지막 페이지
3호
1. 파리 만국박람회
2. 마법사 새우
3. 라스 카사스 신부
4. 장미꽃 신발
5. 마지막 페이지
4호
1. 안남 사람들의 나라 산책
2. 숟가락과 포크 이야기
3. 검은 인형
4. 코끼리 이야기
5. 두 마리 나이팅게일
6. 기계 전시관
7. 마지막 페이지
작가 연보
호세 마르티(1853~1895는 쿠바의 정치가, 외교관, 시인, 수필가, 언론인, 철학자이며 쿠바혁명당의 창립자이자 독립 전쟁의 조직자였다. 그는 쿠바의 국민 영웅인 동시에, 라틴아메리카 모데르니스모(문학적 모더니즘의 창시자로 여겨져 왔다. 호세 마르티의 자유와 독립을 향한 신념, 문화와 역사를 자각하는 정신을 담은 대표 저작인 『황금시대』는 수많은 국가와 수많은 언어로 출판되었고 지금도 라틴아메리카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고전이 되어 있다.
이 책은 원래 1889년 7월부터 10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발간된 월간지의 내용을 함께 묶은 것이다.(『황금시대』는 4개월 동안 간행된 월간지 4권을 말하기도 하며, 이를 한데 묶은 단행본을 말하기도 한다. 단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세상에 있다가 사라진 간행물이지만, 이를 한데 엮어 호세 마르티의 정신세계와 역사의식, 문학적 향연을 압축하여 보여주는 책으로 100여 년이 넘는 동안 전 세계의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황금시대』는 중남미 최초의 아동문학 작품이라고 간주되기도 한다. 그의 관심은, 죽기 전에 해야 할 일이 바로 세상의 균형을 잡아줄 내일의 주인공을 위한 소박한 사업이었다. 수많은 라틴아메리카의 지식인, 정치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음은 물론이다. “인간의 가장 고귀한 열망을 전달하며, 문학이 도덕적이고 시민적인 교육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어린이 문학이 얼마나 깊이 있고 교육적일 수 있으며, 동시에 하나의 문학적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시”(미겔 데 우나무노이고, “아이들을 교육하고 더 나은 인간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쓰였으며, 그 지혜와 인간성으로 빛나는 작품”(피델 카스트로이다.
이렇듯, 『황금시대』는 라틴아메리카 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 책은 19세기 후반, 쿠바의 정치적·사회적 상황을 배경으로 하며, 마르티의 문학적 기량과 사회적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이 안에서 마르티는, 문학적 형식과 내용에서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