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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생 존 십 : 협력 개인의 출현
저자 구정우
출판사 쌤앤파커스
출판일 2024-09-10
정가 18,000원
ISBN 9791194246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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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03
프롤로그 어른들에게는 항상 설명이 필요하다_ 「어린 왕자」 중에서 12

Chapter 1 콜라겐이 필요한 사회
1. 우리는 어떤 미래를 만들고 있는가 022
2. 정년 연장은 약일까, 독일까 038
3. 젊은 세대에게 필요한 협력적 태도 056
4. 콜라겐을 채울 때 070

Chapter 2 AI에겐 없는 인간만의 라이프 사이클
1. 사람은 언제나 연애를 한다 082
2. 결혼을 왜 해요? 099
3. 프로 N잡러 시대 118
4. 관계 맺기 기술의 진화 134
5. 배우려는 본능이 우리를 나아가게 한다 151

Chapter 3 생(生존(zone십(ship의 시대
1. 세대 사용 설명서 166
2. 젊은 세대, 진실과 편견 187
3. 존(zone이 의미하는 것 199
4. 시니어 수난 시대 211

Chapter 4 MZ, 술 대신 예술을 택하다
1. MZ의 정체성은 미립자 230
2. 소속감도 해체 조립하는 시대 245
3. 비동시적 소통으로 세상을 바꿔가다 261
4. 글로벌 확장성 디폴트 값 세대 276
5. MZ에게 인권이란 288

Chapter 5 핵개인에서 협력개인의 사회로
1. 세대가 아닌 상대를 위한 생각 304
2. 다양한 방식의 협력 323
3. 위기 극복의 열쇠 338

참고의 출처 347
★ 『총균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강력 추천 ★
★ 『생각의 기원』 마이클 토마셀로 추천 ★
★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석좌 교수 글렌 캐롤 추천 ★
★ 삼성전자 이영희 사장 추천 ★
★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추천 ★

한국인 종특 ‘협력하는’ 힘, 세대론에 종지부를 찍는다!

협력개인이란 어떤 존재인가
도로에 쏟아진 맥주병을 보면 같이 치워주려고 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때가 되면 ‘밥 먹었냐 ’고 물어본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중앙이 아닌 모서리에 선다, 다른 사람이 노래를 부르면 박수라도 같이 쳐준다, 대화를 못 알아들어도 일단 알아들은 척 한다, 치열하게 싸워서 이기고도 미안하다며 상대의 등을 어루만져 준다. 한번쯤 이런 경험이 있다면 ‘찐한국인’. 한국인에게는 태생적으로 ‘협력’이라는 DNA가 내재되어 있다. 초고도로 발달한 과학기술 덕분에 ‘혼자’ 살아가는 데 불편함이 없다고 해도, 인간은 사회적 존재인 이상 결국은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 협력개인은 핵개인화되어 가는 시대에 유일한 대안으로 끄집어낼 수 있는 한국인 종특이다.

지금은 생(生존(zone십(ship의 시대
실버존, 키즈존, 커플존 등 어디를 가든 공간에 보이지 않는 칸막이가 있다. 멤버십, 파트너십, 오너십, 프렌드십 등 모종의 관계와 마인드세팅을 강요받는다. 그래서 이번 생은 폭망이거나, 갓생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청춘들이 등장하고 우리 사회는 세대를 막론하고 각자의 혼란스러운 ‘생존십’의 시대를 살아내는 중이다. 세상은 새로운 세대의 출현에 대해 늘 기대감과 두려움의 감정을 동시에 갖는다. 말 한마디에 주목하고, 제스처 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기성세대는 사실 두려워한다. 저항하고 새로움을 불러오기에 젊은 세대는 늘 ‘버릇없는 놈’들이자 ‘배은망덕한 것’의 대명사가 된다. 그리고 아주 빠른 시간 내에 만들어진 새로운 사회질서는 오랫동안 당연시 여겨왔던 것들과 부딪혀 서로를 등지게 만든다. 세대 갈등은 서로에게 충분히 익숙해지고 공감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