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한강의 기적을 넘어 제2의 경제부흥을 이루려면
성장엔진 하나. Labor: 우수하고 근면한 노동력
배워야 산다는 민초들의 열의로 꺾인 문맹률
가정경제를 책임진 딸들의 노동력
아버지들의 근면성과 노동시간
중동에서 낳은 ‘코리아 넘버원’ 신화
한국 경제 성장의 밑거름, 뜨거운 교육열
국제학업성취도평가도가 높은 대한민국
교육의 힘을 믿는 해외유학 열풍의 나라
성장엔진 둘. Capital: 신속한 자본 투입
내외자본이 총동원되다
국가기간산업단지를 조성해 총체적으로 지원하다
‘하면 된다’로 완성한 경부고속도로
성장엔진 셋. Technology: 기술의 진보
허리를 졸라매도 공장을 짓자
5개년계획에서 본격 태동한 과학기술인력
과학기술개발의 브레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민간주도의 기술개발 시대를 열다
기술력을 키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제패하다
초고속 인터넷의 최강국
성장엔진 넷. Leadership: 강력하고 실천적인 리더십
1. 선택과 집중
대한민국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승부하다
조선업을 선택하다
자동차산업을 선택하다
또 다른 선택, 반도체산업
2. 전략적 자원배분
19년 만에 산업화를 달성한 대한민국
도시성장을 뒷받침하는 기반시설을 갖추다
인위적인 자원배분전략의 공e과 과|
3. 개방, 수출촉진정책
수입대체전략에서 수출지향전략으로 전환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수출만이 살 길이다”를 외치다
4. 중화학공업 육성
중화학공업 육성정책, 왜 시작했나?
1973년, 본격적인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의 시작
다른 나라의 공업화전략과 다른 특징적 현상
5. 새마을운동, “잘살아 보세”
전국적으로 일어난 신바람, ‘하면 된다’
농촌을 환골탈태시키고, 도시와 공장으로 번져 나가다
6. 적절한 시기의 세계무대 신고식
대한민국, 서울올림픽으로 세계무대에 등장
서울올림픽, 한국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하다
7. 강력한 리더십
카리스마 지도자, 박정희
우향우 정신의 철강왕, 박
저성장 시대의 새로운 추동력 될 한국경제 성장엔진 5가지
박근혜정부 들어 ‘창조경제’가 새로운 사회적 화두가 되었다. 성장 정체기에 진입한 한국경제의 과제들을 해결할 핵심 전략으로 창조경제라는 키워드를 내세운 것이다. 지난 정부들이 경제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대증요법적인 정책들만 시도해왔던 데 비하면, ‘창조경제’는 과학기술과 지식, 경제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경제생태계로의 변화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좀 더 근본적 해결에 다가섰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현 상태에서의 분배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 ‘분배’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한다는 점에서 이전보다 진일보했다고 보여지는데, 이 책 『시크릿! 한국경제 성장엔진 5』는 이러한 창조경제의 방향성에 잘 맞아떨어진다.
저자가 이번 책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한마디로 ‘온고지신’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경제가 세계인에게 보여준 놀라운 성장의 비밀을 분석해보고, 이를 21세기형 성장엔진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성장이 멈춰버린 한국경제를 다시 돌아가게 하기 위해 멀리 해외의 나라들만 볼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나라의 지난 반세기 성장기록만 봐도 문제 해결의 키를 얻을 수 있다.
1960년대, 대한민국의 국민소득은 아프리카 케냐의 수준에도 못 미쳤다. 그야말로 ‘변방의 작은 나라’에 불과했지만 반세기 만에 국민소득 2만 불을 달성하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시아의 개발도상국, 그리고 선진국의 학자들까지도‘Miracle!’이라 표현하며 한국의 사례를 배우려 하는데, 국내에서는 그동안 정치적 평가에 가려 1960년대 이후 한국경제 성장에 대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측면이 있다. 이인실 교수는 ‘어떤 경로를 거치든 발전의 과정에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성장통에 지나치게 비관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순수하게 학자의 관점으로 오늘날의 한국경제를 만든 핵심 성장동력이 무엇이었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다섯 개의 핵심 키워드를 도출해 내었는데, ‘우수하고 근면한 노동력(Lab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