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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시작하며 | 가보지 않은 길
1. 새로운 출발, JTS필리핀
01 시작
02 만남
03 약속
04 막사이사이상
05 민다나오
06 한 달이 25일인 사람
07 답사
08 쫓기는 사람들
09 연구
10 깔랑아난
11 반복
12 오해
13 일의 방식
14 평화를 위한 기준
15 라나오 델 수르
16 무슬림
17 와오
18 경험
19 역사
20 도동 반도호
21 협의
22 군대가 주둔한 학교
23 까뮬론
24 단테
25 서니보이와 앨리스
26 구두
27 분쟁
28 MILF
29 긴장 속에서
30 타푸칸
31 미카실리
32 배운다는 것
33 사라와곤
34 워터시스템
35 교사 연수
36 평화협정
37 다른 방식
38 키타스
39 키다마
40 군청과 파트너십
41 마카파리 고등학교
42 기숙사
43 보건소
44 협력의 열매
45 가가후만
46 화해
47 광산
48 알라원
49 지름길
50 원칙과 한계
51 자원봉사
52 장애인 특수학교
53 특수학교 기숙사
54 결혼 기념 선물
55 JTS사업지원센터
56 교복
57 마을 리더 교육
58 책임
59 NPA
60 전통문화 보존
61 의료 지원
2. 긴급구호
01 태풍
02 커피
03 쿠폰
04 태풍 하이옌
05 타클로반
06 자재 공수 작전
3. 국제구호 활동가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01 이제는 아는 것들
02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03 문화 차이 이해하기
04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05 한계를 넘어서
06 단기 계획
07 중장기 계획
08 장기 계획
09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10 마을 답사
11 지방정부와 마을의 역할 협의
12 지역 환경에 맞는 건축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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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의 섬 민다나오를 평화의 땅으로 일군
모자이크 붓다, 이원주 회고록
이 책 《헬로 민다나오》에서는 지은이 이원주가 국제NGO JTS(Join Together Society 필리핀 대표로 20년 넘게 활동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국제구호 활동가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면서 경험하고 터득한 이야기 등을 담았다. JTS필리핀 활동을 백서 형식으로 정리한 책인 《JTS PHILIPPINES 20 The Greatness of Spirit-분쟁의 땅에 평화를 심다》(2023년 12월 발간에서 전하지 못했던 뒷이야기들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헬로 민다나오》는 지은이 이원주의 칠십 년 인생 회고록이면서 동시에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던 분쟁의 땅 민다나오를 어떻게 평화의 땅으로 일구는지 보여주는 인류애의 증거이다.
“이원주 회장-필리핀한인총연합회장을 지낸 그를 나는 회장으로 호칭한다-은 내가 주필리핀대사로 있을 때(2001~2003 인연을 맺은 분으로, 그때나 지금이나 교민사회에서 존경받는 기린아이다. 이원주 회장은 어렸을 때 농촌 시골에서 자랐다고 한다. 필리핀에서 시작도 빈손이었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덕분에 어려움이 겹겹인 타국에서 자립에 성공했다. 지금은 여성 의류를 제작하여 주로 미국에 수출하는 중견기업인으로 성장했다.보통의 경우라면 성공의 과실을 우아하게 즐기며 편안함을 추구할 법한데 이원주 회장은 그런 상식을 깨뜨렸다. 어렵게 자랐던 경험과 민다나오 참상 사이에 동병상린의 함수 관계가 작용한 걸까? 그보다는 내면에 잠재된 자비심과 인도주의의 부름에 따랐을 것이다. 아무튼 이원주 회장은 보장된 안락을 등지고 신변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NGO의길을 택했다.” _(손상하 | 추천의 글 중에서
작은 거인이 심은 평화의 씨앗
필리핀 민다나오는 면적이 남한과 엇비슷한 섬이다. 인구 80퍼센트가 가톨릭인 필리핀에서 유독 민다나오의 이슬람 인구가 25퍼센트 정도이다. 오랜 역사 속에서 민다나오는 종교적으로나 정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