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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냥이 씨의 유쾌한 미용실 - 책이 좋아 1단계 (양장
저자 박혜선
출판사 주니어RHK(주니어랜덤
출판일 2024-07-30
정가 15,000원
ISBN 978892557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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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미용실이다!
미용사로 변신한 냥이 씨는 어떤 모습일까?

《냥이 씨의 달콤한 식당》을 통해 사랑스럽고 야무진 캐릭터 ‘냥이 씨’를 창조한 박혜선 작가는 ‘미용실’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냥이 씨의 유쾌한 미용실》은 달콤한 식당을 뒤로하고 여행을 떠났던 냥이 씨가 단풍나무 숲에 있는 빈집을 우연히 발견하고 그곳에 미용실을 열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그린다.

전작에서는 숲에 사는 곤충들, 동물들의 사계절과 생태적인 특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새롭게 등장하는 숲속 마을 친구들이 가진 각각의 고민과 사연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조금 더 짙어진 이야기성과 서사적 재미는 냥이 씨의 또 다른 이야기를 기다려 왔던 독자들을 충분히 만족시켜 줄 것이다.

네가 제일 예쁠 때? 네가 너다울 때!
너와 나 모두가 가지고 있는 개성과 아름다움에 대하여

냥이 씨를 찾아오는 손님들은 대부분 자신의 겉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변신을 꾀하려고 하는 동물 친구들이다. 너구리는 자신의 짝눈을 똑같은 색으로 염색하고 싶다며 찾아오고, 큰 몸집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판다는 털을 최대한 잘라 달라고 말한다. 또 친구를 사귀고 싶은 수달은 자신의 털을 매일매일 다른 색으로 염색하러 온다. 냥이 씨는 손님들이 원하는 대로 스타일링을 해 주지만, 그들 본연의 모습이 더 아름답다고 늘 생각한다.

그러나 냥이 씨의 친절하고 다정한 마음 덕분에 동물 친구들은 곧 자신이 가진 개성과 장점을 보듬을 때 비로소 진정한 멋과 아름다움을 지닐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렇듯 《냥이 씨의 유쾌한 미용실》은 타인의 잣대나 시선에 얽매이며 추구하는 획일적인 아름다움보다는 내가 나다울 수 있는 상태가 가장 아름답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또한 그러한 아름다움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으며, 그렇기에 개개인이 가진 개성과 아름다움은 그 자체로 존중되어야 한다는 사실 역시 독자들에게 전한다.

송선옥 작가의 귀엽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