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세계 고전 산책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작가 알퐁스 도데의 『별 마지막 수업』 출간
오랜 세월이 흘러도 고전이 우리 곁에 여전히 남아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변치 않는 삶의 원형과 본질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부모 세대의 필독서였고, 그 이전부터 끊임없이 읽혀온 고전들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숨겨진 보물 같은 명작들을 하나하나 찾아내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시리즈에서 『별 마지막 수업-알퐁스 도데 단편선』이 출간되었다.
알퐁스 도데는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 작가 중 한 명이다. 「별」이 수록된 책이 국내에서만 70종 넘게 출간되었다는 통계 자료는 그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단편집 『월요 이야기』에 실린 「마지막 수업」은 수십 년 전 할머니 세대 때부터 우리나라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으며, 프랑스 알자스 지방을 독일에게 빼앗긴 슬픔을 호소력 있게 표현해 큰 감동을 준 작품이다. 또한 『풍차 방앗간 편지』에 수록된 「별」도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며 시골 목동의 순수하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가슴에 아로새겨진 작품이다.
“가장 섬세하고 가장 빛나는 별 하나가 길을 잃고 내 어깨에 내려앉아 잠들었다.”
목동의 독백은 알퐁스 도데의 작품을 한 번이라도 읽어본 독자라면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할 만큼 낭만적이다. 유년 시절 마음 한편에 담아 둔 작품은 어른이 되어서 다시 알퐁스 도데를 찾게 하는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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