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8
흔한 질문과 대답 12
이 책의 활용법 14
프롤로그
내 글씨 - 새로 태어날 수 있을까? 16
악필로 산다는 건 17
제1장 손글씨는 무엇인가 20
손글씨, 서예, 캘리그라피 무엇이 다를까? 21
한글 손글씨의 뿌리(판본체〉궁서체〉흘림체 22
제2장 온전한 휴식과 충전 - 손글씨 25
손글씨는 이상적인 뇌운동이다 26
한글이라는 아름다운 건축물 28
손글씨로 맛보는 깊은 휴식 29
제3장 손글씨를 위한 준비 31
준비물 32
손글씨를 위한 준비운동 3가지 44
자세와 위치 그리고 집필법 49
제4장 손글씨 기본 51
모음 52
자음 57
제5장 손글씨 실전 71
긍정어 쓰기 73
명언 쓰기 82
손글씨의 꽃 - 시로 피어나다 96
봉투 글씨 쓰기 118
손편지 쓰기 130
제6장 글씨가 곧 나다 133
신언서판(身言書判 - 사람 판단의 척도 134
글씨와 내면의 상관관계 135
손글씨로 나를 반듯하게 139
손글씨, 얼마나 써야 완성될까? 140
글쓰기가 취미인 사람 140
제7장 손글씨 루틴 143
아침의 손글씨 145
자투리 손글씨 145
굿나잇 손글씨 146
제8장 손글씨의 응용과 확장 147
에필로그
마치며 149
제가 손글씨를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이제 햇수로 30년이 넘었네요. 그 시간동안 글자의 형태와 뿌리,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해 심도 깊게 연구하고 몰두했습니다. 이제 그 결과들을 토대로 제가 지나왔던 길보다 훨씬 쉽고 빠른 방법을 적립할 수 있게 되었지요. 즉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은 저처럼 30년을 공부하실 필요가 전혀 없다는 얘기입니다. 기본을 잘 잡아 드릴테니 연습을 통해 오로지 숙달만 하시면 되겠죠?
그 기본을 잘 잡는 데 몇 가지 단계가 있나 생각해 보니 세상에…! 딱 세 단계뿐입니다. 첫째, 모음을 마스터하고 둘째, 자음을 마스터하고 셋째, 글자를 마스터하는 것 이제 이 책에서 그 세 가지 단계의 부드러운 스텝을 알려드릴 겁니다. 글씨는 말 그대로 ‘글의 씨앗’입니다. 막 던지면 막 자라서 쑥대밭이 되어 버리지요. 잘 심어서 예쁘게 가꾼다면…? 여러분의 글씨는 꽃이 되었다가 열매로 영글어 이 세상에 아름다운 빛으로 퍼져 나갈 겁니다. 바르고 고운 자신의 창조물을 보며 기뻐하실 기대를 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