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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디지털 사회를 생각한다
저자 이재열, 강정한, 권현지, 김종길, 김정태, 민옥기, 박수민, 윤석만, 이광석, 이명호, 이현재, 장병탁, 장지연, 전병유, 최재붕, 황용석
출판사 롤러코스터
출판일 2024-08-30
정가 20,000원
ISBN 979119131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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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1부 디지털 전환과 삶의 양식
1장 디지털 전환은 무엇을 바꾸고 있는가?: 기술, 지식, 연결 그리고 공간
2장 인공지능은 어디까지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와 오해
3장 디지털 과잉: 착시 현상이 야기하는 위험들

2부 디지털 전환이 가져온 일터의 변화
4장 디지털화에 따른 일터의 변화: 재택근무
5장 플랫폼 자본주의 시대의 노동: 플랫폼 노동의 속성은?
6장 코로나19 이후의 원격근무: 기술적 가능성과 현실적 한계

3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회 변화 전망과 대응책
7장 디지털 전환이 가져올 변화: 기대와 우려
8장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규제와 대안

닫는 글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플랫폼 노동, 긱경제, 원격근무…
디지털 전환은 인류에게 축복인가, 고통인가
그리고 한국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

“우리 시대의 문제는 미래가 예전의 미래와 다르다는 것이다”
디지털 전환은 인간의 일상, 제도, 기술 간 관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 책에서는 기술결정론적 관점에서 변화를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구성론의 입장에서 미래의 위험을 줄이고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하는 지혜를 모았다. 책의 내용은 3부로 구성됐다. 1부 ‘디지털 전환과 삶의 양식’은 새로운 기술이 바꾼 일상을 추적한다. 개별화된 피드백 덕분에 경험하는 전례 없는 편리함과 시공간의 확장이라는 긍적적 변화의 반대편에,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정교한 알고리즘의 선택성과 통치성에 길들여지고 있는 현실을 진단했다. 2부 ‘디지털 전환이 가져온 일터의 변화’는 기술적 변화가 만들어낸 제도적 공백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디지털 전환의 가장 직접적인 충격은 노동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급속히 확산한 원격근무 그리고 전통적 노사관계의 범위를 벗어난 플랫폼 노동은 일터의 변환을 가장 잘 드러낸다. 더욱이 챗GPT의 등장 이후 가속화된 생성형 인공지능은 본격적인 충격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종류의 노동을 인공지능이 대체해가고 있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제도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논의해보았다. 3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회 변화 전망과 대응책’에서는 본격적으로 제도의 역할에 주목한다. 기술의 빠른 발전이 미칠 영향력을 평가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더 큰 역사적, 사회적 흐름을 파악하여 문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가능한 대응 방안들을 제시해보고자 했다.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디지털 전환의 파고가 거센 만큼 우려도 심각하다. 데이터와 인공지능은 친환경이 아니며 원유도 아니다. 심지어 공정하지도 않다. 알고리즘이 어떻게 작동할지는 개발자도 예측하지 못할 만큼 교묘하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