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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지구본 수업 2 : 유럽, 아메리카, 남극대륙
저자 박정주, 황동하, 김재인
출판사 그림씨
출판일 2024-09-10
정가 19,500원
ISBN 979118923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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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양의 중심, 유럽으로!
근대 세계의 주인공, 유럽

동유럽
-튀르키예
호수에서 바다로, 카스피해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발칸반도
그리스는 그리스
-불가리아
-구유고 연방 국가들
-알바니아
흑해 주변 국가들
-루마니아
-몰도바
-우크라이나
-발트해 3국
그 밖의 동유럽 국가들
-폴란드
-벨라루스
-헝가리
-체코, 그리고 슬로바키아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칼리닌그라드로
-러시아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3국
-핀란드
-아이슬란드
서유럽
-베네룩스 3국
-프랑스
프랑스 혁명
-독일
-영국
영연방/나라 이름이 도대체 뭐지?/영국의 탄생
-아일랜드
북아일랜드/영국 국기
-오스트리아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남유럽
남유럽 작은 나라들
-모나코
-산마리노
-안도라
-몰타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8 아메리카로!
거대한 식민 대륙의 출현

세계지도의 비밀!/콜럼버스/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그리고 라틴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카리브제도/카리브제도의 독립국가들
-쿠바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
-트리니다드토바고
-아이티
카리브제도의 식민지들
중앙아메리카 대륙 국가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벨리즈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북아메리카
-캐나다
-미국
미국의 출발/미국 독립/루이지애나 매입/플로리다 매입/텍사스 합병/오리건주/캘리포니아 합병/알래스카 매입/50번째 주, 하와이/그 밖의 미국 영토
-멕시코
남아메리카
시몬 볼리바르/산 마르틴
-가이아나, 수리남, 그리고 기아나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바 페른
-우루과이
-파라과이
-피레

9 남극 대륙
반드시 지켜야 할 지구의 공동 자산

찾아보기
세계 여행부터 지리·역사·환경·지정학의 이해까지
〈세계테마기행〉 〈지리의 힘〉 〈월드 리포트〉를 뛰어넘는 획기적인 지구본 수업!

1. 왜 ‘지구본’일까? 지구본으로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세계지도의 최대 장점은 지구의 모든 땅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어쩌다 간혹 지구본을 보다 보면, “이 나라가(혹은 이 바다가 이렇게 컸나?(혹은 작았나?” 하고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대표적인 예가 ‘그린란드’와 ‘태평양’이다. 북극 가까이 위치한 그린란드(약 217만 5,600km²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이긴 하지만, 인도(약 328만 7,000km²나 중국(약 959만 6,960km²보다는 면적이 턱없이 작다. 하지만 세계지도에서 그린란드는 인도나 중국보다도 오히려 커 보인다. 태평양도 마찬가지다. 태평양은 지구 표면적의 약 34%(약 1억 6,524만 6,000km²를 차지하는 매우 큰 바다임에도, 세계지도에서 보면 북극해나 남극해에 비해 그다지 넓어 보이지 않는다. 왜 그럴까? 평면 세계지도의 치명적인 단점이 바로 이렇듯 면적의 왜곡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적도에 가까울수록 상대적으로 작게 보이고, 극지방에 가까울수록 실제보다 크게 보이는 것이다.

면적의 왜곡만이 아니다. 평면 세계지도는 우리의 ‘시간/공간’ 감각과 ‘거리’의 감각에도 뿌리 깊은 왜곡을 새겨 넣었다. 이를테면 대한민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태평양을 건널 것이라는 오해라든가(사실은 북극 항로를 이용한다, 세계는 태평양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아메리카가 마주보고 있다는 익숙한 통념이 그렇다(반면에 유럽인들은 대서양을 중심으로 유럽과 아메리카가 마주보고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지구본’으로 보면 이러한 착각이 일어날 수가 없다. 드넓은 태평양을 동서로 날아가기보다는 북극을 경유하는 것이 훨씬 가까움을 곧바로 알 수 있으며, ‘진짜’ 세계에는 ‘중심’이 없으므로 우리의 시야는 사방으로 뻗어나갈 수 있다. 마찬가지로, 날짜변경선을 경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