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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좋아하는 일로 지구를 지킬 수 있다면 : 기후위기 시대에 진로를 고민하는 너에게 - 곰곰문고 28
저자 김주온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24-07-15
정가 16,700원
ISBN 979117087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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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미래를 꿈꾸는 시간으로 초대합니다

건물 대신 땅을 짓는 건축가
_조재원(공일스튜디오 소장

옷 만드는 사람의 책임을 고민하는 디자이너
_이옥선(오픈플랜 대표

연결로 기후위기를 막는 IT 기술자
_김종규(식스티헤르츠 대표

시간의 맛을 질문하는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
_박정수(녹기 전에 사장

자연의 힘을 믿는 농부
_남경숙?이연진(풀풀농장?이히브루 대표

상상하면 기분 좋은 미래를 보도하는 기자
_김다은(《시사IN》 기자

법으로 기후위기에 맞서는 변호사
_박지혜(변호사?국회의원

새로운 ‘보통’을 발명하는 기획자
_강경민(더 커먼 대표

에필로그
지구의 지속가능성과 나의 지속가능성의 교집합을 찾아서
- 기후위기 대응에 진심인 여덟 직업인이 전하는 일과 삶 이야기

기후위기와 일에 관한 고민은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들만의 몫이 아니다. 이미 사회에 진출해 일하고 있는 직업인들도 이제는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국제사회의 ESG 요구에 응답해야 함은 물론이고 점점 더 환경 이슈에 민감해지는 시민들과 소통하고 교류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에 누구보다 기민하게 호응하며 전환을 일구는 이들은 어디에서 어떤 시도를 하고 있을까?

《좋아하는 일로 지구를 지킬 수 있다면》의 인터뷰이들은 인문계열부터 이공계, 예술계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성수동의 공유 오피스 카우앤독을 설계한 공일스튜디오의 조재원 소장은 노숙인, 동물, 어린이 등 취약한 존재들의 안전을 고민하는 등 기후위기 시대 건축가의 역할에 관해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유명 패션 기업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던 이옥선은 패션 산업의 과잉 생산과 쓰레기 문제, 노동 인권 문제에 눈뜨며 지속 가능한 패션 브랜드 오픈플랜을 만들어 플라스틱 없는 옷을 선보이고 있다. 소셜 벤처 식스티헤르츠의 김종규 대표는 전국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연결해 한눈에 생산량을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기후 테크 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기존 시스템에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집도 맥주도 직접 만들고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풀풀농장의 남경숙, 이연진 농부, 생태적 삶을 지향하는 이들을 잇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운영하는 기획자 강경민, 건강한 달콤함을 계속해서 맛볼 수 있는 즐거운 생활을 위해 나무를 심자고 권하는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 박정수는 모두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로 일과 삶을 엮어 가는 인물들이다.

현장의 생생함을 세심한 시선으로 취재하고 긍정적인 미래를 시민들에게 전하려는 김다은 기자, 삼척 석탄화력발전소를 비롯한 여러 현장에 변호인으로 연대한 환경 전문 변호사 박지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