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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람이고 싶습니다
저자 이만수
출판사 카리스
출판일 2024-07-20
정가 13,000원
ISBN 9791186694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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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책머리에
서시 | 사람이고 싶습니다

1부 四季 [사계]

사계(四季
입춘대길
봄비
오월(五月이 오면
소낙비
장마
유월의 전원(田園
이슬의 애가(哀歌
가을의 노래
가을 그리고 그리움
가을의 기도
가을비
가을이 오면
낙엽
시월(十月의 서정
겨울나무
나목(裸木
겨울날의 묵상

2부 情 [정]

내산별리(內山別離
그리움 1
그리움 2
모정(母情
아버지
은이 생각
망향(望鄕
딸을 보내며
아내에게
배은(背恩
변산유정(邊山有情
불감증
창(窓가에서
이별
석별 1
석별 2
석별 3
창원역 서정(緖情
소꿉놀이
웬일일까요
우정
짝사랑
정(情

3부 念 [염]

개성(個性

노인
단풍

노산공원
어촌의 새벽
파도
논두렁길
파도유상(波濤有想
황혼
실종
인생
반성
혼돈
회상
찻잔

4부 信 [신]

고통의 의미
바둑
표상
부활
재림
천국
심판
구원 1
구원 2
귀향(歸鄕
참회
석양(夕陽
사람됨을 위하여
여인의 죽음
진리
묵상
푯대
회심
억새의 꿈
닭 울음소리
걸레 찬가
남은 자들에게
빈자의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안개
누가 빈방을
해변의 묵상
밤비

5부 祈禱 [기도]

기다림
지족(知足
새해의 기도
벽 앞에서
소망
여망(餘望
에바다
탕자의 변(辯
초심
염원
솔직한 시감에 묻어나는 시인의 아름다운 관점

정이 많고 사람을 사랑하는 저자는 따뜻한 온정을 품고 사람을 대하고 평생을 살아왔다. 목회자로서의 삶을 살아온 그가 처음 신학대학교를 들어갈 때부터 남해, 김해, 다시 남해와 익산, 그리고 사천에 이르기까지 자연과 벗 삼고 이웃과 어깨를 잇대고 목회자로서의 삶을 이어오면서 경험한 정과 사색을 시로 결실을 맺었다.
대문호나 전문적인 시작(詩作에서 느껴지는 완숙함보다 칭찬과 험담에 개의치 않는 순박함이 시어 사이사이마다 담긴 90여 편의 시는 가슴 속에 잠재해 있는 순수한 정치와 정서 그리고 상념과 추억을 되살리고 있다. 무엇보다 솔직한 시감에는 세상을 보는 시인의 아름다운 관점이 잘 스며 있다.
이 시집은 자연과 사람을 관찰했던 시인의 따뜻한 감성이 시어에 담겨 간결하고 직설적인 언어로 노래하고 있어 독자로 하여금 공감과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순수한 서정성을 맛보게 해 준다.

고백이 담긴 정직한 언어, 신앙시

남해와 김해 그리고 사천에 이르는 시인의 목회 여정에는 항상 자연이 함께 있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목회의 애환과 고달픔 가운데 저자의 마음을 달래주는 것은 자연이었고, 그 가운데 응축된 언어로 시를 쓰게 만들었다. 1부에서는 계절마다 자연을 노래한 시가 담겨 있다. 다음으로 시인에게 있어 시를 쓰는 주제는 사람이었다. 사람을 사랑해서 종종 애정을 시에 담아온 시인은 아내와 자녀, 교인과 친구 등 함께했던 시간을 2부의 시 속에 정감을 표현했다. 3부에는 늘 묵상하고 생각하기를 즐겨 했던 시인의 생각들이 진하게 농축되어 시어로 펼쳐진다.

추천사

이만수 목사님의 詩集을 대하면서 앞서 말한 때 묻지 않은, 그러면서도 모처럼 우리 모두의 경험과 가슴속에 잠재해 있는 순수한 정취와 정서와 상념과 추억을 되살릴 수 있었다. 시를 쓴 이가 목사요 성직자이기 때문에 대개는 종교적 색채가 짙게 풍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목사님의 시상은 신앙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함께 취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