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여는 글
프롤로그
세례 요한(1 _ 기대감 속에서 만나다 요1:19-34
1. 베드로와 안드레, 그리고 빌립 _ 부르심을 따라 만나다 요1:35-44
2. 나다나엘 _ 나를 알아주시는 분을 만나다 요1:45-51
3.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_ 여종으로서 만나다 요2:1-11
4. 세례 요한(2 _ 신랑의 친구로서 만나다 요3:22-30
5. 사마리아 여인 _ 생수를 만나다 요4:1-30
6. 왕의 신하 _ 믿음과 믿음 사이에서 만나다 요4:43-54
7. 38년된 병자(1 _ 알지 못하고 만나다 요5:1-15
8. 38년된 병자(2 _ 안식일에 만나다 요5:8-189. 향유를 부은 여인 _ 옥합을 들고 만나다 눅7:36-50
10. 거라사의 귀신들린 자 _ 무덤 사이에서 만나다 막5:1-10
11. 수로보니게 여인 _ 상 아래서 만나다 마15:21-28
12. 베드로 _ 물 위에서 만나다 마14:28-33
13. 음행하다 잡힌 여인 _ 막다른 골목에서 만나다 요8:1-11
14.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 _ 창조주의 능력을 만나다 요9:1-41
15. 마리아와 마르다 그리고 나사로 _ 죽음 앞에서 만나다 요11:1-44
16. 부자청년 _ 영생의 문턱에서 만나다 마19:16-22
17. 삭개오 _ 나무 위에서 만나다 눅19:1-10
18. 니고데모 _ 밤에 만나다 요3:1-21
19. 가룟 유다 _ 선택의 기로에서 만나다 마26:14-25
20. 십자가 위의 행악자 _ 마지막 순간에 만나다 눅23:39-43
에필로그
사도 요한 _ 품 안에서 만나다 요21:1-14
저자에게 도움을 준 책들
“목회를 하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대답하기 어려운, 그러나 자주 받게 되는 질문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는 게 어떤 건가요?’라는 질문이다. 예수와의 만남에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던지는 이를 만난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대답은 늘 만만치 않은 숙제이고 부담이다. 〈이토록 만날 만한 예수〉는 이 막막한 질문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고마운 책이다. 이 책에 담긴 예수님을 만났던 복음서 속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다채롭다. 새삼 ‘복음서 안에 이렇게 다양한 만남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었구나’ 발견하게 된다. 이는 만남이란 것이 획일적인 공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한다. 다양한 경험들과 여러 양상의 삶의 문제들이 우리를 그분께로 이끌고, 그분 안에 포용되는 경험임을 알게 해준다.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지점에선가 나의 이야기를 마주치게 될 것이다.”
유희성 목사(나들목양평교회
위 추천사에 담긴 질문,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는 게 어떤 건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이토록 만날만한 예수〉의 저자 김영배는 정면돌파를 시도한다. 코로나 위기의 상황에서 별다른 연고도 없는 곳에 과감히 뛰어든 개척교회 목사로서 통과해야 했던 광야의 시간 동안, 저자 스스로 예수님과의 만남이 갈급하고 간절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토록 만날만한 예수〉에는 형이상학적이거나 추상적인 언어가 아니라, 아주 구체적인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 예수 그리스도의 언어, 예수 그리스도의 행동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에 반응하여 은혜와 기적을 경험하는 평범한 인물들(우리와 같은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토록 만날만한 예수〉는 예수님과 성경 속 인물들의 만남에 관한 복음서 기사들을 내러티브 형식으로 다루되, ‘만남’ 그 자체의 의미에 오롯이 집중하고 있다. 연대기순으로 배열된 스무 개의 만남 이야기가 신학적 에세이처럼 읽히기도 하고, 흥미로운 내러티브 설교처럼 들리기도 하며, 심지어 재미있는 하나의 단편 소설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 17살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서른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