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실화,
집필 전 이미 500만 달러 영상화 판권 계약!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샘 뱅크먼프리드는 전 세계 30세 미만의 인구 중에서 최고 부자일 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부를 축적한 인물로 기록될 것으로 보였다. 그가 부를 쌓는 속도는 페이스북(현 메타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에 비견될 만했다. 또한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샘의 후원과 관심을 갈구했다. 월가 대형 은행의 수장들은 샘을 궁금해했으며, 실리콘 밸리의 주요 벤처 캐피털 심사역들은 샘에게 투자할 수 있기를 바랐다. 미국의 스포츠 스타 톰 브래디는 샘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세계적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는 샘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홍보하는 계약을 협상했다. 농구선수 샤킬 오닐은 샘과 손잡고 바하마의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를 꿈꿨고 영화배우 올랜도 블룸은 샘에게 영화 출연을 제의했다.
최고의 논픽션 작가 마이클 루이스는 단지 샘이라는 인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과연 그의 종착지는 어디일지 궁금해 그에 대한 전기를 쓰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1년 후, 샘은 역사상 최대 금융 사기 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된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 사기 사건,
그 사건의 배심원석으로 독자를 초대하다!
이 책은 샘 뱅크먼프리드의 특이한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기, 첫 회사를 퇴사한 후 창업하여 세계 최고 부자의 반열에 올랐다가 체포되기까지 롤러코스터처럼 급상승과 급하강을 거듭한 그의 인생을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이 고객의 예탁금 100억 달러를 유용했다는 혐의로 체포된 샘의 판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고 한다. 스스로가 가장 가까이에서 샘을 취재한 만큼 타 매체에서 오히려 이 책의 내용을 발췌해 왜곡하지는 않을지를 걱정했다. 하지만 어찌 됐든 이 책을 통해 독자가 그저 샘을 ‘유죄’ 혹은 ‘무죄’로 단정하는 대신 촘촘한 평결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