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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우리는 지구에서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지질연대표
지질시계
PART 1. 대멸종은 진행 중: 기후위기의 시간
멸종은 새로운 생명 탄생의 시작이다
_2150년 인공지능이 말하는 인류의 멸종
화성으로 이주한 인류의 최후
_2100년 화성 로봇이 말하는 테라포밍
북극의 빙산이 녹아 섬이 잠긴다는 거짓말
_2024년 범고래가 말하는 지구 온난화
지구 온난화는 막을 수 없다?
_찰스 다윈과 산호가 말하는 산호의 멸종
여섯 번째 대멸종이 시작되었다
_지구가 말하는 인류세
PART 2. 공룡 멸종으로 탄생한 최고 포식자: 호모 사피엔스의 시간
떠돌아다닐 수 없게 된 세상
_1만 년 전 구석기인이 고백하는 자신의 멸종
호모 사피엔스만 살아남은 이유
_4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이 고백하는 자신의 멸종
배고파 사라진 거대 고양이
_1만 2000년 전 스밀로돈이 말하는 자신의 멸종
처음 보는 사냥꾼이 나타났다
_1만 2000년 전 털매머드가 말하는 대형 초식 포유류의 멸종
거의 모든 것을 파괴한 불덩어리
_6600만 년 전 공룡이 말하는 다섯 번째 대멸종
PART 3. 진화와 공생의 장대한 시작: 생명 탄생의 시간
화산 폭발에서 살아남은 공룡들
_2억 1000만 년 전 포스토수쿠스가 말하는 네 번째 대멸종
생명체의 95퍼센트가 사라지다
_2억 5100만 년 전 디메트로돈이 말하는 세 번째 대멸종
기후위기를 만든 석탄의 탄생
_3억 년 전 메가네우라가 말하는 자신의 멸종
네 번의 대멸종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동물
_현대의 백상아리가 말하는 4억 년 생존의 비밀
마침내 눈이 생기다
_5억 4100만 년 전 삼엽충이 말하는 진화의 시작
섹스의 시작을 아십니까?
_10억 년 전 미토콘드리아가 말하는 진화의 시작
모든 이야기의 시작과 끝
_45억 년 전 달과 바다가 말하는 생명의 탄생
참고문헌
도판 출처
“지구는 다섯 번이나 대멸종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더욱 경이롭게 진화했다!”
‘한국의 빌 브라이슨’ 이정모 관장의
기발한 상상으로 만나는 지구의 역사
흔히 멸종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멸종은 새로운 생명 탄생의 시작이기도 하다. 새로운 생명이 등장하려면 누군가 그 자리를 비켜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생명의 역사는 멸종의 역사이기도 하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5년, 서울시립과학관장 4년, 국립과천과학관장 3년, 총 12년을 ‘털보 관장’으로 재직하며 대중 독자에게 과학 이야기를 유쾌하게 소개해 온 이정모 저자는, 이번 신작에서 멸종을 통해 46억 년 지구의 경이로운 역사를 살펴본다. 다섯 번의 대멸종을 겪고도 더욱 찬란하게 진화한 지구의 생명력을 탐험하는 것이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어쩌다 어른> 등의 방송과 유튜브 채널에서 누적 조회 수 11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이정모 관장의 대멸종 이야기는 『찬란한 멸종』을 통해 기발한 상상까지 더해져 한층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탄생했다.
‘한국의 빌 브라이슨’답게 이정모 저자는 이 책에서 지구의 역사를 그저 나열하지 않는다. 인류가 멸망한 것으로 가정한 2150년부터 지구가 탄생한 46억 년 전까지 거꾸로 거슬러 오르며, 지구에 놀라운 변화를 일으킨 생명체의 시선에서 17개의 주요 장면을 소개한다. 인류 대멸종, 화성 테라포밍,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의 경쟁, 섹스와 죽음의 출현, 달과 바다로 시작된 생명 시대의 개시까지, 처음 만나는 지구 이야기가 가득하다.
최신 과학에 놀라운 상상을 더한 이 책에 대해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는 “이런 시의적절한 주제를, 이런 스타일로 이렇게 맛깔나게 쓸 수 있는 사람은 내가 아는 한 이정모뿐이다”라며 극찬했고,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극한의 상황을 극복한 우리의 찬란한 미래를 상상하게 만든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이유는 충분하다”라며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교양 독자들에게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