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온뒤무지개재단 이반시티 퀴어문화기금사업 선정작
♥ 스웨덴 예술위원회 번역지원사업 선정작
76세 마리아는 파트너와 사별 후, 아파트 화재로 인해 시니어 성소수자 공동주택 단지인 플레이아데나에서 임시로 지내게 된다. 그의 입소 소식을 들은 당돌한 이웃 밀란은 환영 인사차 찾아와 친하게 지내는 이웃들 사이로 마리아를 끌어들인다. 세상에 마음을 닫은 마리아는 플레이아데나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을까?
『76번째 여름날의 무지개』는 슬픔, 사랑, 좋은 이웃들, 그리고 상실 이후의 용기에 대해 활기차게 그리고 로맨틱하게 이야기한다. 이 책은 클로짓 성소수자의 삶, 그리고 노년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일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무지개 끝에서』는 픽션이지만, 시니어 성소수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작되어 현실적이고 더욱 더 감동적이다. 책 속의 주인공들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인권 운동, 성소수자 운동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그들이 걸어온 길은 힘겹고도 설레며, 외롭고도 유쾌하다.
이 책을 통해 나이 듦이 기대되길 바란다.
그리고 시니어 성소수자가 희망차게 살아갈 미래가 구체적인 현실이 되길 바란다.
♥ 탑게이 홍석천의 추천작 ♥
나이 듦이 기대되는 미래, 성소수자가 희망차게 살아가는 공동체. 이 책에서 오랫동안 꿈꿔온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이제 꿈이 아닌 현실이 되길 바란다. 이 책을 읽은 당신도 이 책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노년을 그려볼 수 있길.
-홍석천(방송인
♥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미래의 힘
우린 기대할 수 있을까? 시니어 성소수자의 끈끈하고 설레는 노년 생활을, 함께 서로의 역사를 나누며 위로 받는 시니어 성소수자 공동주택 단지를. 물론 머지않아 한국의 플레이아데나가 생겨날 거라고 기대하지만, 아직 다다르지 않은 미래를 구체적인 이야기를 통해 먼저 만나는 경험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 있다. 그리고 그 힘을 『76번째 여름날의 무지개』에서 만날 수 있다.
♥ 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