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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무함마드 : 신의 예언자
저자 카렌 암스트롱
출판사 교양인
출판일 2024-08-26
정가 20,000원
ISBN 979119315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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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1장 메카 _ 신성한 도시
2장 자힐리야 _ 폭력과 공포의 시대
3장 히즈라 _ 추방당한 예언자
4장 지하드 _ 불의에 맞서는 투쟁
5장 살람 _ 평화와 화해의 이름 ‘이슬람’

무함마드 가계도
용어 설명
주석
“끔찍한 재난을 피하려면 서로 관용을 베푸는 것을 넘어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이슬람에 대한 터무니없는 오해와 편견을 넘기 위한 첫걸음

오늘날 이슬람은 기독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신자(약 19억 명를 보유한 거대 종교이다. 한국에서도 무슬림(이슬람교도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몇 년 전에 이미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까지 합치면 우리나라의 이슬람교도는 2018년 기준 약 26만 명”이고 그중 “한국인 무슬림만 6만 명”(한국이슬람교중앙회 추산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이슬람은 여전히 터무니없는 오해와 편견에 포위되어 있다.
지난 7월 29일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사우스포트의 어린이 댄스 교실에 괴한이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 3명이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의 피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사건 직후 체포된 범인이 무슬림 이민자라는 가짜 정보가 온라인에 퍼지면서 영국 전역에서 극우 세력의 반이민, 반이슬람 시위와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범인은 영국 웨일스 태생이었고 무슬림도 아니었다.
한국의 경우는 2018년 제주에 예멘 난민 5백여 명이 입국하면서 일어난 찬반 논쟁이나 2021년 대구 북구에서 이슬람 사원 건축을 두고 건축주 쪽과 반대 주민들 간에 벌어진 갈등에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이슬람 공포증(Islamophobia’을 확인할 수 있다. 반대 주민들은 공사를 방해하고 “이슬람은 사람을 죽이는 악마 종교” 같은 혐오 문구를 쓴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대구 이슬람 사원을 둘러싼 갈등은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슬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은 세계 곳곳에서 사회를 분열시키는 혐오 폭력의 불씨가 되고 있다. 이 문제를 과연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종교 간 상호 이해의 다리를 놓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온 비교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은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삶을 알고 이해하는 데서 시작하자고 제안한다. 무함마드는 신의 대변자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