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익천 작가가 ‘동동숲’을 가꾸며 거둔 이야기
경상남도 고성에 가면 ‘동동숲’이 있습니다. ‘동시동화나무의 숲’을 줄여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천년만년 살아갈 동시 동화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일곱 편의 동화는 배익천 작가가 가꾸고 있는
동동숲 이야기거나 숲에 살면서 쓴 유머와 통찰이 가득한 작품들입니다.
자연에 대한 사랑과 사람의 것이 아닌 동물들의 숲, 자연의 고마움을 느끼고
자연 앞에 겸손하며 우리 주위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배익천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낮에 씹다 아무렇게나 버린 풍선껌에 먹힌 <잡아 먹힌 아이>
자연의 주인이 누군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는 <털머위꽃>
아들처럼 보살핀 나무와 노부부가 주고 받는 마음 <나무 아들>
나무와 새, 풀과 꽃, 그리고 개울물과 짐승들이 함께 사는 ‘동시동화나무의 숲’을
가꾸는 작가의 이야기 <숲이 된 물고기>
당대 최고 소목장을 키운 선생님의 한 마디 <감태나무 선생님>
좋은 나무 대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대하듯 하라는 <할아버지의 나무>
남산 대나무골 대나무숲 할매 부처에 얽힌 가슴 먹먹한 이야기 <무넘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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