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게 쏘아져 들어온다.
먼 옛날 지구를 만든 유성이 그러했듯이."
3,500만 카카오페이지 독자를 사로잡은 작품, 「악녀를 죽여 줘」 단행본 4권이 출간되었다.「악녀를 죽여 줘」는 그간 답습되어 온 로맨스판타지의 수많은 클리셰를 깨부순 작품으로, 악녀 에리스에 빙의 한 ‘나’의 처절한 이세계 탈출기를 담고 있다. 원작의 주인공인 헬레나를 황태자비로 세우려는 황후와 에리스의 계획은 은밀하게, 하지만 성공적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황태자는 선뜻 에리스와 파혼하려 하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이아손은 끈질기게 에리스에게 접근해 온다. 그럴수록 ‘나’는 곁에서 한결 같은 충정과 진심을 보여 주는 아나킨에게 의지하게 된다. 세상은 후작가의 외동딸과 평민 기사의 로맨스를 손가락질하지만, 서로를 향한 두 사람의 마음은 점점 깊어지기만 하는데…. 그 애틋한 장면을 단행본으로 만나 보시길.
줄거리
헬레나를 자기 대신 황태자비로 만들기 위해 직접 그녀를 교육하는 에리스. 혹독한 배움 아래, 헬레나는 차근차근 성장하게 된다.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는 기쁨도 잠시, 탈출이 다가올수록 아나킨을 향한 에리스의 마음은 깊어지고, 두 사람은 속절없이 서로에게 빠져든다. 한편 황실과 멀어지려는 에리스를 쉽사리 놓아주지 않는 이 세계! 황제는 제아무리 에리스라도 절대 파혼하지 못할 최악의 묘수를 황태자에게 강요하는데···!
*단행본 4권에는 연재분 45화~58화까지의 원고를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