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와 예술가가 만든 융합 생태 그림책〉
“맴맴맴맴~” “쏴아아아~” “스피오 스피오~”
여름이 되면 다양한 매미의 소리가 들립니다.
길을 걷던 아이는 호기심이 생깁니다.
“왜 매미 소리가 달라요?”
“저건 어떤 매미예요?”
“밤에 왜 이렇게 시끄럽게 울어요?”
아이의 궁금증에 대답해 주기 위해서 과학자와 예술가가 만나서 매미의 시선, 그리고 아이의 시선에서 자연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담았습니다.
다채로운 그림에 담긴 소리를 공감각적으로 느끼며, 매미의 생태 그리고 더 나아가 기후위기의 영향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생태예술 그림책입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도시에서 살며 자연과 교감할 기회가 적어졌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여름에 매미를 찾으러 다닙니다. 특히 매미는 도시 사람들에게 익숙한 곤충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매미의 생태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무지는 쉽게 두려움과 혐오로 변합니다.
하지만 우리와 가까운 생물인 매미에 대해 더 알게 되면, 이들도 우리처럼 열심히 살아가는 생명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주위의 생명들에 대한 마음을 자극하여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림책은 매미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생태 지식을 배우는 데 활용할 수 있으며, 그림책을 읽어주는 어른을 위한 가이드가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줄거리
더운 여름, 은서는 나무에서 나는 시끄러운 소리가 무섭고 싫어요,
그래서 산타할아버지에게 도와달라고 편지를 씁니다.
다음 날, 한 과학자가 편지를 받고 은서를 찾아왔어요.
소리의 정체를 알려주겠다는 과학자를 따라 은서는 모험을 떠납니다.
우리나라에서 사는 매미 12종을 만나러 함께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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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한 과학자가 은서가 쓴 편지를 들고 찾아왔어요.
"안녕? 나는 매미를 연구하고 있는 과학자야.
누군가가 은서를 도와주라고 이 편지를 전해줬어.”
“정말요? 시끄러운 소리를 없애 줄 수 있어요?”
"은서야, 사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