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 3
1장 ⑧一(한 일-⑧二(두 이-⑧三(석 삼 … 8
2장 ⑧七(일곱 칠-⑧十(열 십-⑦世(대 세 … 12
3장 ⑧九(아홉 구-⑦力(힘 력-⑦男(사내 남-④田(밭 전-⑦里(마을 리-⑧土(흙 토 … 17
4장 ⑧火(불 화-⑦然(그러할 연-(개고기 연-④犬(개 견-④肉(고기 육 … 25
5장 ⑧月(달 월-⑦夕(저녁 석-⑧外(바깥 외-③卜(점 복-⑦名(이름 명 … 30
6장 ⑦口(입 구-③舌(혀 설-⑤言(말씀 언-⑦上(위 상-⑦下(아래 하-⑤示(보일 시-⑦祖(조상 조-③且(공경할 저/또 차-⑦話(말씀 화-⑦語(말씀 어-③吾(나 오-⑧五(다섯 오-⑦記(기록 기-⑤己(몸 기-⑦文(글월 문 … 37
7장 ⑧民(백성 민-⑥目(눈 목-⑦直(곧을 직-⑦植(심을 식-⑧木(나무 목-⑦林(수풀 림-⑦休(쉴 휴-⑧校(학교 교-⑥交(사귈 교-⑧東(동녘 동-⑧西(서녘 서 … 56
8장 ⑧人(사람 인-⑦千(일천 천-⑧兄(형 형-⑧長(긴 장-⑦重(무거울 중-⑧北(북녘 북-④背(등 배-⑧南(남녘 남 … 71
9장 ⑦秋(가을 추-③禾(벼 화-⑧年(해 년- ⑧萬(일만 만-⑦百(일백 백 … 87
10장 ⑧日(날 일-⑦春(봄 춘-艸(풀 초-⑦草(풀 초-④早(이를 조-⑦午(낮 오-⑦來(올 래-③屯(어려울 준/진칠 둔-⑦場(마당 장-特(볕 양-⑦時(때 시-④寺(절 사-③之(갈 지-⑧先(먼저 선-⑧寸(마디 촌-③又(또 우-⑧父(아비 부-⑦有(있을 유-⑦事(일 사-⑤史(역사 사-⑦右(오른쪽 우-⑦左(왼 좌-⑦工(장인 공-⑦空(빌 공-③穴(구멍 혈 … 93
11장 ⑧水(물 수-⑦川(내 천-⑦江(강 강-⑦漢(한수 한-④難(어려울 난-(진흙 근-⑥黃(누를 황-(새 추-⑦活(물 콸콸 흐를 괄/살 활-(입 막을 괄-⑦海(바다 해-⑦每(매양 매-⑧女(여자 녀-⑧母(어미 모-⑦洞(골 동-⑦同(한가지 동-③凡(무릇 범 … 122
12장 ⑧山(메 산-⑧大(큰 대-⑦夫(사내 부-⑦立(설 립-⑦天(하늘 천 … 141
13장 ⑦色(빛 색-③刀(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한글이 창제된 지 어느덧 약 580여 년. 과학적인 한글 덕분에 우리가 ‘우리말’을 읽고 쓰는 일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편해졌지만, ‘한국어’ 속에 자리 잡은 한자어의 본뜻을 유추하는 일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한자가 글자 자체에 고유한 뜻이 깃든 표의 문자인 반면 한글은 발음을 기호화해 전달하는 표음 문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육’이라고 쓰고 읽으며 그 단어가 ‘가르침’을 뜻한다는 것만 알면, 그 단어가 ‘敎(가르칠 교’와 ‘育(기를 육’으로 구성되었다는 사실까지는 모르더라도 사용하는 데 지장이 없다. 어느새 한자는 점차 ‘고리타분’한 문자로 여겨지기 시작했고, ‘외우지 않으면 쓸 수 없는’ 어려운 글자로 여겨져 기피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일단 ‘敎(가르칠 교’와 ‘育(기를 육’이라는 한자의 뜻과 발음을 모두 알게 되면, ‘교화’나 ‘육아’ 같은 또 다른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되니, 한자가 마냥 ‘우리와 상관없는 글자’인 것은 아니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용한 한자, 도대체 어떻게 해야 쉽게 배울 수 있을까?
답은 바로 ‘뿌리’에 있다. ‘해 년年’의 문자만을 본다면 이 글자가 어떻게 ‘한 해’를 뜻하는지 명확히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것이 ‘벼禾를 짊어진 사람人’임을 이해하고 나면 어떠한가? 글자의 뿌리를 모를 때보다 훨씬 간결하고 쉽게 이해되지 않는가?
“외워서 그리는 한자? 이해하고 쓰는 한자!
뿌리부터 짚어나가는 재미있는 한자 걸음마”
한자의 각 문자는 눈에 보이는 개념을 직접 본뜬 ‘상형’, 눈에 보이지 않는 형이상학적 개념의 뜻을 풀어 은유적으로 나타낸 ‘지사’, 두 문자의 소리와 뜻을 섞어 새로운 문자를 파생시킨 ‘형성’, 두 문자의 뜻을 섞어 새로운 문자를 파생시킨 ‘회의’, 기존 문자의 뜻을 더욱 확대하여 다른 뜻으로 활용하는 ‘전주’, 글자가 없는 말에 비슷한 발음을 가진 글자를 빌려 적용하는 ‘가차’, 총 여섯 가지의 ‘육서’ 원리에 따라 구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