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나의 비장함은 불안에서 왔다
1장 불안하니까,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불확실한 시대 육아 너마저: 나도 나를 모르는데 육아를 알 리가
육아도 공부하면 나아질까: 열심히 읽으며 육아법도 공부했지만
선택의 결과가 두려워: 맘카페와 단톡방에 쏟아지는 질문들
팔랑 귀로 강남 가기: 선배 맘들이 말하는 대로 내 아이에게
다른 엄마들은 다 하는데: SNS 인증과 비교에서 오는 걱정
내 아이도 느린 아이?: 조급하지 않을 뿐인데 병명이 되기까지
작심삼일은 과학이길: 야심 찬 좋은 부모 되기 프로젝트
2장 기준을 세우니 단단해지기 시작했다
불안은 내장지방 같은 것
완벽을 꿈꾸는 육각형 육아는 없다
선택육아의 기본은 심플함
쪼개고 쪼개야 쉬운 선택
마음에는 저울질이 필요하다
아이를 향한 프레임을 바꾸다
선택육아에선 자책보다는 주책
흔들리는 촛불도 어둠을 밝힌다
[Warm-up] 부모 마음 들여다보기
3장 선택육아 설계 3단계: 관찰하기-기준 세우기-실천하기
1단계 관찰하기: 고여 있는 마음 살피기
아이의 기질 물줄기
주변 환경이나 상황
예상되는 사건과 원인
아이의 최근 행동과 말 습관
아이의 반응과 비언어적 표현
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Check 1] 마음 저울
[Check 2] 관찰 체크리스트
2단계 기준 세우기: 선택의 물길 트기
<장기적 목적> 내 아이에게 맞는 목적 찾기
<장기적 목적> 미래의 부모상 이미지화하기
<단기적 목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목표 수정하기
<단기적 목표> 훈육할 때 구체적 기준 정하기
<단기적 목표> 아이와 할 일을 목록으로 작성하기
<단기적 목표> 그때그때 홈그라운드 룰
[Check 3] 장기적 목적 정하기
[Check 4] 단기적 목표 세우기
3단계 실천하기: 불안 흘려보내기
느슨한 스케줄표 짜기
교육은 선택, 휴식은 필수
가족들과 스케줄표 발표하기
2주 후 스케줄 수정하기
전업맘이 아닌 부모를 위한 10분 플래너
결국
‘선택육아’를 해야 하는 이유
아이를 키우며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많다. 기관을 보낼 때, 훈육의 기준을 생각할 때,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 중에 무엇을 밀어줘야 할지 고민될 때 등 한둘이 아니다. 머리 아픈 선택의 순간마다 함부로 흔들리지 않으려면 부모로서 기준을 세워야 한다. 후회를 줄이는 선택육아는 부모의 성찰에서 시작된다. 자신을 돌아볼 준비가 된 부모는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아는 사람이다. 아이의 행복과 부모의 행복은 멀리 보면 비례한다. 모든 가족이 행복한 육아를 꿈꾼다면, 선택육아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육아의 중심을 잡아주는 ‘마음 저울’
저자는 마음의 갈피를 못 잡고 이리저리 흔들릴 때 유용하게 써먹는 방법으로 ‘마음 저울’을 소개한다. 마음 저울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내 마음이 어느 쪽으로 더 기울었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이다. 저울에 올리기 위해서는 선택지를 두 가지로 추려야 하기에 복잡해 보이는 문제를 한결 단순화시킬 수 있다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한 가지로 단정 짓지 않고, ‘~한 편’이라고 판단의 여지를 두어 열린 선택이 가능하게 해준다.
육아의 방향을 짚어주는 ‘선택육아 설계 3단계’
‘관찰하기-기준 세우기-실천하기’로 이어지는 3단계 과정을 통해 선택육아를 어떻게 설계하고 실천해나갈 것인지 상세히 안내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여섯 가지 상황과 조건을 관찰하여 현재 아이와 부모의 마음 상태를 살핀다. 장기적 목적과 단기적 목표를 세우는 두 번째 단계에서는 어떤 부모가 될 건지 미래의 부모상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훈육의 기준을 마련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세 번째 단계에서는 할 일을 쪼개고 쪼개서 2주 스케줄표를 짜는 방법과 실생활에서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저자가 체계적으로 제시한 설계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내 아이에게 맞는 육아법을 찾을 수 있다.
책 속에서
내 안의 불안을 들여다보고 나니, 도리어 홀가분해졌다. 그제야 아이의 불안이 또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