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초등학교 4학년 양정원 어린이가 자신의 경험을 담아 만든 그림책입니다. 정원이네 집에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정원이는 아기를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습니다. 정원이는 문득문득 아기가 보고 싶습니다. 친구들과 놀 때도, 학교에 있을 때도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아기를 계속 볼 수 있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아하, 사진을 찍어 두면 되겠구나 생각한 정원이는 그때부터 사진을 찍었습니다. 학교에서도 숙제를 하다가도 아기를 보고 싶으면 사진을 보았습니다. 아기 사진을 찍으면서 친구 사진, 여행 사진, 가족사진도 찍었습니다. 사진 찍는 게 정원이의 취미가 되었고, 멋진 사진작가가 되고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