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프롤로그
1부 : 제자훈련이 빠지기 쉬운 함정
1장 제자훈련을 안다고 착각하지 마세요
1 제자와 팬의 혼동
2 1-2년 코스의 훈련 과정
3 교회 중직 세우기
4 강하게 훈련시키면 된다
5 작은 목사 세우기
2장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교만하지 마세요
6 훈장 달아주기
7 이상론 중독
8 교회를 바로 세운다
9 부담 없는 십자가
10 유능한 평신도 세우기
2부 : 실패를 넘어서는 제자훈련 법칙
3장 먼저 인정해야 합니다
11 지식에서 삶의 변화로
12 의인에서 죄인 됨의 초점으로
13 십자가의 막연함에서 구원의 확신으로
4장 바로 그 자리에서 넘어서야 합니다
14 말씀 해석에서 삶의 적용 훈련으로
15 외형적 교회 성장에서 영혼 구원으로
16 아는 것에서 순종으로
5장 우리는 회복으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17 훈련 과정을 넘어 마음 치유로
18 형식보다 가치관 변화로
19 목적 중심에서 관계 중심으로
20 멘티에서 멘토로
에필로그
부록 1 : 제자훈련을 위해 인도자가 갖추어야 할 10계명, 다시 시작한 제자훈련의 열매
부록 2 : 미주, 참고도서
새로고침 하시겠습니까?
제자훈련이 실패한 그 자리에서 회복을 향해 가는 방법
오류 : 함정에 빠진 제자훈련
제자훈련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힘들고 어렵지만 옳은 길을 가고 있는 것 같다. 당장이라도 훈련만 받으면 의로운 사람이 되고, 하나님 앞에 조금 더 바른 사람이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제자훈련을 하는 지도자든, 제자훈련을 받는 훈련생이든 모양은 달라도 주님 안에서 훈련 가운데 있다는 것만으로 은혜의 울타리 안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는 말씀처럼, 스스로 신앙이 세워졌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우리는 교만에 빠지기 쉽다. 어느 순간 돌아보면 우리는 신앙이라는 가면을 쓴 채 세상보다 더 정죄하고 판단하는, 껍데기만 남은 그리스도인이 되어버린다.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을 가고자 시작했지만 정작 주님이 빠져버린, 나의 의만 남은 형식적인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저자도 목회 현장에서 이 길을 목도했다. 모든 걸 쏟아 헌신했던 제자훈련 현장에서 구멍이 난 자신의 제자훈련 그물을 발견했다. 저자는 그 일들을 이 책에서 가감 없이 고백한다. 그리고 자신의 실패를 덮어두기보다 물 밖으로 가감없이 드러내며 제자훈련 목회 현장의 실상을 생생히 전달한다. 탄탄한 말씀의 뿌리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는 데 최선을 다했지만, 어느 날 그들의 달라진 모습을 통해 앞만 보며 달려왔던 자신의 목회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말씀으로 세우면 된다는 믿음으로 시작한 제자훈련이 어느 순간 예수님의 제자가 아닌, 지식만 가득한 제자를 만들었음을 깨닫는 과정이 이 책에 모두 녹아있다.
새로고침 : 함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지름길
그러나 “넘어짐은 일어섬을 위한 변주곡”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그는 무너진 자리에서 주저앉지 않는다. 대신 주님의 십자가 앞에 철저히 내려앉아 다시 겸손히 제자훈련의 그물을 수선한다. 제자훈련이 교회의 수많은 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