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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난다 난다 신난다 (양장
저자 이병승
출판사 푸른책들
출판일 2024-09-01
정가 13,000원
ISBN 9788961709705
수량

튀어나온 못
지퍼

시 쓰고 혼났다
누가 누가 힘세나?
금붕어
로봇
비밀 일기장
선풍기
티브이 감옥
15층 아파트 계단 내려가기
여동생
하모니카
고양이 기사
꽃구경
등굣길


새 학급 새 친구
떠든 사람
존댓말
친구
석구
위로
냉온 정수기

깡총깡총
헬리콥터
딱지치기
가위바위보
어려운 대답
구멍
초록 바이러스
네모난 햇빛
7학년 8학년 9학년
가로등 불빛 아래
놀이터
농구공
강아지풀도 강아지라고
주름
가시
비닐 호박
지구의 일기
나무 똥
숲 속 마을 비밀 은행
저금통
ARS
때린다는 것
넝쿨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시인의 말
약력
초등학교 2-2 <국어> 교과서에 동시 수록!
-유쾌하고 싱그러운 언어로 빚은 동시집 『난다 난다 신난다』
학교가 막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아이들은 얼마나 신날까? 더욱이 집에서, 동네 골목에서, 놀이터에서 무언가 신나는 일이 기다리고 있을 때 아이들은 그야말로 ‘난다, 난다, 신난다.’ 제7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하며 동시단에 나온 이병승 시인의 데뷔작 「헬리콥터」 는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생생한 이미지로 표현하여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그리고 10여 년이 흐른 뒤, 그 동시 「헬리콥터」 는 마침내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리며 우리나라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하는 애송 동시가 되었다.

학교 끝났다, 오버

신발주머니 가방
머리 위로
빙글빙글 돌리며
달린다

두두두두두 두두두두

발이 땅에서 떠오르는 아이들
모두 다
헬리콥터 되어

난다, 난다
신난다
-「헬리콥터」 전문

교과서 수록작 「헬리콥터」는 학교를 마친 아이들의 신나는 마음을 ‘헬리콥터’에 빗대어 표현한 동시이다. 화자가 ‘학교 끝났다, 오버’ 하고 신호를 하면 기다렸다는 듯 아이들은 ‘신발주머니 가방’을 ‘머리 위로/빙글빙글/돌리며 달린다’. 발걸음은 점점 빨라지고 ‘두두두두두 두두두두’ 모두 다 헬리콥터가 되어 신나게 날아간다. 시를 읽는 독자들의 마음도 두둥실 떠오를 것만 같다.
『난다 난다 신난다』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물을 따뜻하고 참신한 눈으로 노래한 이병승 시인의 첫 동시집이다.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춰 개편된 초등학교 2-2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헬리콥터」를 비롯한 <푸른문학상> 수상작 12편을 포함하여 따분하고 지루하게만 여겨지는 일상의 소소한 일들이 실은 흥미진진한 모험이자 놓칠 수 없는 소중한 순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51편의 동시가 한가득 담겨 있다.

‘마법 안경’을 쓴 시인과 함께 하는 신나는 ‘보물찾기’
이병승 시인은 ‘동심’이라는 특수한 렌즈를 끼운 ‘마법 안경’으로 아이들의 일상과 생각을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