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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일은 비걸 - 튼튼한 나무 53
저자 김래연
출판사 씨드북
출판일 2024-07-17
정가 13,000원
ISBN 9791160516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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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블랙아웃
1. 흰긴수염고래가 뱉어 낸 숨결
2. 너의 마음은
3. 심장이 둠칫둠칫
4. 한가하지 않아
5. 거친 수염이라도
6. 천 번의 기다림
7. 터져 버린 마음
8. 지느러미의 비행
9. 조금 더 가까이
10. 부푼 꿈 한 조각
에필로그 화이트아웃
“세상에 멋지지 않은 꿈은 없어!”
좌절을 딛고 내일로 도약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누구와도 비교하지 말고,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솔직하고 당찬 소녀들의 눈부신 비걸 도전기
누가 꿈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자신 있게 자기 계획을 펼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직 뚜렷한 꿈이나 목표가 없어서 대답을 주저하는 사람이 있다. 누가 옳고 그르다고 할 순 없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고, 꿈은 얼마든지 바뀌기 마련이니까.
『내일은 비걸』은 꿈과 미래를 고민하는 독자들이라면 깊이 공감하고 용기를 얻게 되는 이야기이다. 초등 배구 선수 ‘바다’는 더 이상 키가 크지 않는 데다 자꾸만 벤치 신세를 지면서 코트 위에 서면 마음이 위축된다. 스파이크가 잘되지 않자 팔뚝에 시퍼런 멍이 들 때까지 천 번이나 반복한 적 있을 정도로 악바리인 바다이지만 연이은 실수로 팀이 경기에 지면서 결국 선수 생활을 접는다.
열정을 쏟았던 배구를 그만둔 뒤, 바다는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생기지 않아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일기도 한다. 하지만 억지로 뭔가를 시도하지는 않는다. 유일한 가족인 엄마 역시 바다의 성향과 선택을 존중한다. 거대한 고래가 바닷속을 천천히 헤엄치는 것처럼 느리고 여유롭게, 오롯이 자신의 의지로 가고 싶은 곳과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는 삶. 바다는 고래의 삶이 어쩌면 자신이 원하는 모습일지도 모른다고 여긴다. 그런 바다에게 발랄하고 호기심 많은 친구 초록이가 브레이킹 공연을 보러 가자고 권유하고, 바다는 눈앞에서 마주한 비걸, 비보이들의 힘찬 브레이킹에 그간 얼어붙었던 심장이 다시금 두근대는 것을 느낀다. 이어서 이들은 때마침 청소년 문화 센터에서 모집하는 초등부 브레이킹 동아리 ‘내일은 비걸’에 가입하게 된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서성이던 바다, 늘 하고 싶은 게 많고 새로운 관심사를 찾아 경험하는 데 망설임 없는 초록이, 브레이킹은 남자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걸 보란 듯이 증명해 보이고 싶은 비걸 서원이, 억지로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