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황당한 일과 블라초의 눈물
★ 에코! 환경에 관심 가지기
-유리창에 부딪혀 죽는 새들이 정말 많아!
2. 새들의 친구, 버드맨
★ 소셜! 환경 키워드를 공유하기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조사 #로드킬
3. 시청에 간 버드맨과 캡틴에코
★ 액션! 환경을 위해 실천하기
-새를 지키는 방법
4. 새를 구하는 스티커
★ 캡틴에코의 뉴스레터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도시
하늘에서 새들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있다고요?
새들의 눈에는 유리창이 보이지 않아요!
유리창이나 투명한 방음벽에 부딪혀 죽거나 다치는 새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미국에서 한 해에 10억 마리 이상의 새가, 우리나라에서만 한 해에 약 800만 마리의 새가 희생되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사람들은 평소에 죽거나 다친 새를 보기 힘들어요. 죽거나 다쳐서 기절한 새를 다른 포식 동물이 바로 낚아채 가기도 하지만, ‘관심이 없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거예요. 환경에 관심이 많은 저스틴조차 블라초에게 새들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나서야 유리창에 부딪혀 죽은 새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니까요.
“새가 유리창에 부딪히는 건 말이야.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투명 자동차가 전속력으로 달려와 사람을 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새들의 눈에는 투명한 유리창이 보이지 않아요. 게다가 새들은 중력을 이기며 날아가려면 약 시속 30~70km의 속도로 날아야 하는데, 그 속도로 유리창에 부딪히면 사람들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것과 맞먹는 충격을 받게 돼요. 새들에게 투명한 창이나 투명한 벽은 아주 위험해요!
이제 캡틴에코 저스틴과 버드맨 블라초와 함께 유리창에 부딪히는 새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새들을 지키기 위해 나서야 할 때예요.
동물들의 서식지를 침범한 사람들의 건물과 도로가 문제!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도시로 날아든 새들의 잘못일까요? 사실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던 길에 사람들의 건물이 들어선 거예요. 찻길에서 사고를 당하는 야생동물들도 마찬가지예요. 동물들이 살던 길에 사람들의 도로가 들어선 것이지요.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동물들의 잃어버린 삶을 되찾아 줘야 할 의무와 책임감이 있어요!
저스틴과 블라초는 시청으로 찾아가 새들이 투명한 창이나 벽에 부딪히지 않도록 스티커를 붙이자고 제안해요. 스티커는 새들이 장애물로 인식해야 하므로 높이 5센티미터, 폭 10센티미터 간격으로 붙여야 해요. 그밖에도 이 책에서는 유리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