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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마르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 : 2014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라가치 상 수상작 - 생각하는 숲 17 (양장
저자 인디아 데자르댕
출판사 시공주니어
출판일 2018-11-10
정가 12,000원
ISBN 9788952788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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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이 아닌 애정으로 내 할머니, 더 나아가 노인들의 진짜 삶에 대해 약간의 마법을 넣어 이야기하고 싶었다. _인디아 데자르댕
빛과 공간을 이용하는 뛰어난 기술과 따뜻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 줄거리와 주제, 디자인과 뛰어난 예술성 면에서 독보적이다. _라가치 상 심사평 중에서
노인의 외로움에 대한, 감동적이고 낭만적인 이야기. 흰 눈이 내릴 때 침대 머리맡에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야 할 책이다. _캐나다 아동청소년문학상 심사평 중에서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스노우볼을 들고 따뜻한 미소를 짓는 할머니가 등장하는 책표지는 빨강과 파랑, 초록색 체크무늬 패턴, 은색과 빨간색 종 등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소품들로 꾸며져 있다. 책장을 열면 처음 만나게 되는 면지는 선물을 감싸는 포장지를 연상시키고, 각 페이지 첫 글자에 사용된 장식 서체는 선물을 감싼 빨간 리본을 연상시킨다. 화려한 면지와 세련되고 절제된 본문 그림, 본문 서체와 면지에 이르기까지 이 책의 모든 요소들은 한 권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콘셉트에 맞추어 완벽한 조화를 이뤄 내고 있다. 이 섬세한 디자인은 책장을 여는 순간부터, 독자에게 기대감과 설렘을 안겨 준다.

이해와 소통으로 이루어진 크리스마스의 기적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자, 마르게리트 할머니는 언젠가 찾아올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 그래서 다치거나 상처받을 수 있는 바깥세상과 담을 쌓은 채, 안전하고 익숙한 집 안에서만 생활하려 한다. 그러던 어느 크리스마스 밤, 자동차가 고장 나 곤경에 처한 낯선 가족이 할머니를 찾아온다. 마르게리트 할머니는 의심과 두려움에 떨면서도 도움을 바라는 손길을 뿌리치지 못하고, 현관문을 열어 준다. 그들이 돌아간 뒤 다시 평화가 찾아왔지만, 할머니는 낯선 가족을 위해 오래전 그만두었던 요리를 만들어, 현관문을 열고 집 밖으로 나선다.

할머니는 죽음을 두려워했지만, 정작 할머니가 두려워한 것은 삶이었어요. _본문 중에서

그토록 두려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