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사각사각 그림책상 대상작
신나고 재밌는 ㄱㄴㄷ 세계로 초대합니다!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세계! 자음으로 만들 수 있는 여러 가지 이미지를 색다른 시각으로 리듬 있는 글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지원(그림책 기획자, 유문조(그림책 작가 심사평 중
제3회 비룡소 사각사각 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구름 한 숟가락 ㄱㄴㄷ』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사각사각 그림책상은 비룡소가 2021년 새롭게 시작한 그림책상으로 사과를 한입 가득 베어 물었을 때 나는 소리 ‘사각사각’에서 느껴지는 신선하고 상큼한 이미지처럼,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주목하여 유아 그림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제3회 사각사각 그림책상에는 총 110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그림책 기획자 이지원, 그림책 작가 유문조의 심사로 본심에 오른 총 5편의 작품 중 황숙경의 『구름 한 숟가락 ㄱㄴㄷ』이 대상작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심사 위원들은 ‘그림책의 역사를 찬찬히 보고 연구하고 오랜 작업과 공부의 결론으로 짐작되기도 한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 어린이들이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ㄱㄴㄷ 그림책’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꿈속 판타지의 이야기와 한글의 자음, ㄱㄴㄷ 전개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어, 새로운 시각으로 즐길 수 있다.’라고 평했다.
상상력, 추리력을 키워 주는 색다른 한글 익힘 그림책
왼쪽 면에는 ㄱ부터 ㅎ까지 한글 자음이 커다랗게 등장한다. 아이들이 글자를 인지하기 쉽도록 같은 위치에 단순한 형태로 고정되어 있다. 하지만 자음은 이 그림책의 오브제처럼 등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상적인 이야기가 그림으로 펼쳐진다. 주인공 아이는 왼쪽 자음 면과 오른쪽 풀 컬러로 꽉 찬 그림의 면을 오가며 이야기를 끌어간다.
구름 한 숟가락을 떠서 냉장고에 살짝 얼렸다가 노릇노릇하게 구워 하품 한 줌을 뿌리고, 노란 달 조각을 꽂아 코오 꿀잠 주스 완성! 아이가 주스를 마시자 보들보들 아기 양들이 와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