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의 말
- Prologue
- 이 책에 대해
- 본격적인 레시피를 들어가기에 앞서 알아두어야 할 것들
봄
01. 구례의 봄
02. 라벤더 블라썸
03. 백석
04. 얼그레이 밀푀유
05. 프레시
06. 프렝땅
07. 플레흐 후즈
여름
08. 바바 이그조틱
09. 베리 & 치즈
10. 에떼
11. 참외 타르트
12. 코코 트로피컬
13. 토마토 썸머
14. 하모니-자두
가을
15. 가을배 베린
16. 대추
17. 몽블랑
18. 바닐라 타르트
19. 블랙 스완
20. 슈클레어
21. 입추
겨울
22. 겨울, 꽃
23. 딸기 부케
24. 재즈
25. 커피 & 넛멕
26. 피칸 & 차이
27. 해빙
28. 홀리데이
‘클레어 파티시에’에서는 내가 제품을 만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계절감’을 중심으로 나만의 제품을 만들어 나갔고, 그 제품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소개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쌓여 클레어 파티시에를 알리는 데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이런 나의 이야기를 디저트로 녹여내 사 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일은, 이 일을 지속하게 하는 강한 원동력이 되었다.
이 책에서는 ‘클레어 파티시에’를 운영하며 노력한 다양한 시도와 그 기록들, 제품 하나하나의 이야기와 레시피가 담겨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나의 기록을 통해 스스로의 제품 을 만들어나가는 데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부캐, N잡러 등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청년들이 주목받는 시대에, 어린 시절부터 단 하나 의 직업만을 꿈꾸며 살아온 내가 조금 재미없는 사람으로 느껴졌었다. 그러나 이 책을 쓰며 바 라보니, 그동안 만들어온 나의 제품 안에 다양한 나의 모습들이 담겨 있었다. 하나의 제품 안에 는 그 제품을 만들 때의 나의 관심사와 그동안의 경험이 녹아 있다. 나에게 베이킹은 직업의 수 단을 넘어 내 삶에 가장 밀접하게 닿아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가게를 운영하는 일이 때로는 고 되고 막막하기도 하지만 디저트를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즐겁게 베이킹 생활을 지속하고 싶다.
- 저자의 말 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