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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착한 옷을 입어요 -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1
저자 방미진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12-12-20
정가 14,000원
ISBN 978896247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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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멋쟁이 모녀 VS 그냥 모녀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
2. 싸구려 천국
싼 것은 착해?
3. 쌍둥이는 외나무다리 위에서
옷을 사 입는 게 왜 환경오염이야? | 옷은 왜 입는 걸까? | 옷 쓰레기 문제
4. 하루살이 멋쟁이
옷도 일회용? 아니, 재활용!
5. 옆집에 놀러 갈 땐 모피 코트
원한이 서려 있는 옷
6. 앤티크 하우스
슬로패션이란?
7. 리폼의 여왕
재미있고 쉬운 의류 리폼 | 옷을 오래 입는 법 | 옷장을 잘 정리하는 법
8. 고물이야? 보물이야?
공정무역과 환경친화적 옷 입기
9. 내복 엄마와 옷걸이 세나
멋쟁이들의 옷 입는 노하우 | 생활 속 작은 실천들 | 의류 세탁 표시 제대로 알기 | 우리나라 의류 세탁 표시
착한 옷을 입으면 모두가 행복해진다!

너도 좋고, 나도 좋은 알짜배기 환경 실천법
환경 문제는 나와는 먼 이야기 같고, 환경 실천은 나보다 훨씬 큰 힘을 가진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착한 옷을 입어요》는 환경 문제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나와 가족, 이웃들의 이야기이고, 우리가 입고, 먹고, 자며 생활하는 매순간 모든 곳에서 벌어지는 일임을 깨닫게 해 준다.
일례로 값싼 옷을 사는 게 현명한 거고, 옷은 깨끗하게 입어야 하니까 조금 더러우면 빠는 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 착각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싼 값에 산 옷이 한 번 입었는데 늘어나 버려서 못 입게 된다면 일회용이나 마찬가지며, 이것은 오히려 비싼 것일 수 있다는 거다. 또 깨끗할려고 빤 옷에 남아 있는 세제 찌꺼기가 빨기 전 조금 묻은 먼지보다 오히려 건강에 더 안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생활하면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의류 소비나 관리법들이 환경오염은 물론 우리에게도 전혀 이롭지 않은 일이었음을 일깨워준다.
또 화학섬유가 생산되고, 소비되며, 폐기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환경오염과 노동착취, 불공정한 거래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 등등 옷에 얽힌 환경 문제를 두루두루 다루며, 유기농 면과 공정한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을 사는 현명한 소비가 이루어져야 함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책에서 환경 실천을 위해 우리에게 엄청난 노력과 희생을 요구하지 않는다. 한두 번 입고 버릴 옷 대신 오래 입을 옷을 사고, 필요 없는 의류를 버리는 대신 재활용하고, 한 번 입고 세탁하던 옷을 깨끗하게 걸어 두어 한두 번 더 입는 것 등 사소한 습관이나 작은 노력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지레 질려서 환경 문제에서 고개를 돌리고, 저 멀리 달아났던 사람들도 선뜻 동참할 수 있게 한다. 또 옷을 잘 고르는 방법, 관리법, 헌옷 재활용하는 방법 등 실용적인 정보들도 제공해 주어, 환경 실천만이 아닌 똑똑한 멋쟁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