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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화를 이기는 불편한 심리학
저자 다카시나 다카유키
출판사 밀리언서재
출판일 2024-07-20
정가 18,000원
ISBN 9791191777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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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돌고래도 분노하게 만드는 것

제1장│가까운 사람일수록 공격하는 심리
누구나 느슨한 사이코패스가 될 수 있다
다음에는 내가 공격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스티브 잡스는 사이코패스였을까?
스트레스가 만드는 얕고 느슨한 사이코패스
평범한 사람을 돌변하게 만드는 ‘마음의 버릇’
무의식 깊은 곳에 꿈틀거리는 ‘분노의 근원’
내 안의 화를 끌어올리는 12가지 금지어
노력하고 싶지만 노력할 수 없어 화가 날 때

제2장│불편한 심리를 마주하는 것이 첫걸음
5가지 ‘마음의 버릇’ 유형과 공격 방식
타인의 안색을 살피는 ‘섬세한 유형’
1분 1초도 허투루 쓰고 싶지 않은 ‘노력가 유형’
무조건 남보다 앞서고 싶은 ‘성급한 유형’
약한 모습을 감추려고 ‘강한 척하는 유형’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 유형’

제3장│‘얕고 느슨한 사이코패스’가 눈뜨는 순간
내 안의 분노를 잠재우는 마음의 버릇
나를 존재하게 만드는 것들
100% 좋은 사람과 100% 나쁜 사람
있는 그대로의 나로 인정받지 못할 때

제4장│무의식에서 튀어나온 ‘깊고 느슨한 사이코패스’
친밀한 관계에 익숙해지지 않는 이유
상대 중심의 사고가 분노를 더 키운다
소외감과 우월감, 분노의 두 얼굴
소속감은 싫지만 존재감은 드러내고 싶은 심리

제5장│왜 사랑과 배려가 분노로 변하는가?
어린 시절 자신의 방에서 떠나지 못하는 사람
강요는 상대의 생각을 차단하는 행위
감정을 억누를수록 더 커지는 일탈

제6장│나를 지키는 대반격의 드라마
느슨한 사이코패스의 공격에서 탈출하기
‘드라마 삼각형’의 심리 게임
나보다 힘이 센 사람들을 앞세워라
첫 공격에서 잘 대응해야 한다
치밀한 반격의 시나리오
상대의 분노에 대처하는 법
마음의 버릇을 조금씩 바꿔나간다

에필로그_화로부터 멀어지는 심리적 습관
스티브 잡스는 왜 사이코패스로 불렸을까?

수많은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한 직원을 대놓고 비난하고, 엘리베이터에서 갑작스러운 질문에 대답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해고하고, 한번 찍힌 직원은 견디다 못해 회사를 떠나고, 제품 출시일에 맞춰 완벽한 제품을 내놓으라고 윽박지르고,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친구에게 매몰차게 이별을 통보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저 사람 사이코패스 아냐?”라고 말한다. 이것은 다름 아닌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다. 이런 면만을 보면 영락없는 사이코패스의 성향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두고 진짜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단지 특정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화와 분노가 폭발해서 그러한 행동을 보인 것이다.

사실상 진짜 사이코패스는 전체 인구의 1%가 채 되지 않는 데다 그들은 선천적으로 뇌의 이상에 의해 공감과 죄책감을 느끼지 못해 충동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영화나 드라마에 많이 등장하지만 이런 사람들을 일상에서 흔히 만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우리를 곤란에 빠뜨리고 직장에서 갑질을 하고 따돌림이나 험담을 해서 정신적인 고통을 주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다. 한 해 동안 직장 내 괴롭힘, 교제 폭력, 학교 폭력 등으로 신고되는 건수는 거의 1만 건에 육박하고, 그 수는 매해 급증하는 추세이다. 직장 내 괴롭힘과 학교 폭력은 상대가 자살을 하기에 이를 정도로 몰아붙이고, 교제 폭력은 상대의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 이 모든 것이 사이코패스의 짓일까? 그렇지는 않다. 사이코패스가 아닌 보통 사람들이 동료나 친구,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족을 심각할 정도로 괴롭힐 수 있다.

어떤 상황과 조건이 갖춰지면 누구나 ‘유사 사이코패스’라고 할 만한 인격이 발현될 수 있고, 이것을 진짜 사이코패스와 구별해서 ‘느슨한 사이코패스’라고 한다. 느슨한 사이코패스는 또다시 2가지 패턴으로 나뉜다. 사소한 계기로 분노가 표출되지만 어느 정도 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