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씨앤톡 논픽션 시리즈 ‘생각하는 어린이’
학교에서 공부할 때, 집에서 가족과 함께 지낼 때, 친구와 놀 때, 어린이들의 일상에는 모두가 함께 생각해 볼 만한 일들이 참 많습니다. 더불어 잘사는 오늘, 함께 꿈꿀 미래를 생각하는 어린이를 위해 <생각하는 어린이> 시리즈를 세상에 선보입니다.
맛있는 음식에서 벌어지는 신기한 변화
음식 안에서는 무수히 많은 화학 원리가 작동되고 있다. 양념을 하는 순서에 따라 음식의 맛이 달라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조미료의 분자량이 음식의 맛을 어떻게 좌우하는지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초콜릿을 직접 만들 때 녹는점과 어는점, 그리고 끓는점에 따라 물질이 어떻게 변하는지, 설탕으로 달고나를 만들 때 용해와 융해의 차이와 그 성질에 대해 알아본다. 이 밖에도 두부를 통해 혼합물의 성질과 쉰 김치를 통해 중화 반응, 사과를 통해 갈변 현상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하고 있다. 이처럼 이 책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음식에서 일어나고 있는 화학적 반응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려 주고, 알면 알수록 신기한 화학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다.
일상 속에서 찾은 화학 이야기
음식을 통해 화학 원리를 들여다보면 ‘화학’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밥을 먹다가 문득 궁금해지고 관심이 생기기 시작할 수도 있다. ‘음식’에는 식품과 음료 모두가 포함된다. 식품을 요리하거나 가공해서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든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사람은 음식을 먹지 않고는 살 수 없기 때문에 매일 무엇인가를 먹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음식은 우리의 일상에서 떼어낼 수 없는 것이고, 그 안에 숨은 화학 원리 역시 우리와 한없이 가까운 곳에 있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알고 보면 매일 우리 식탁에 오르는 밥에도, 김치에도, 불고기에도, 그 맛을 내기 위해서 수많은 화학 원리가 부지런히 자기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일상에서 마주한 화학이라면 아주 쉽고, 자연스럽게 지식을 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