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아기 세포의 일기 : 수정부터 출생까지 작은 세포의 놀라운 모험
저자 그라지아노 초카
출판사 북스힐
출판일 2024-08-15
정가 15,000원
ISBN 9791159715341
수량
프롤로그_ 막 태어난 세포의 생각

1. 나의 첫째 날: 수정란
-생식과 수정
2. 나의 첫째 주: 배반포
-세포의 분화와 자궁 내 착상
3. 나의 첫째 달: 배아
-최초의 기관 형성과 혈액 순환
4. 2~3개월: 태아
-소화계와 호흡계
5. 4~6개월: 태아
-오줌 싸기, 발 차기를 비롯한 반항적인 행동들
6. 7~9개월: 태아에서 신생아로
-삶은 배움의 연속

에필로그_ 신생아
작가 노트
하나의 세포가 아기가 되기까지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
아이들이 자라면서 꼭 던지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답을 주는 책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이 책은 ‘세포가 직접 쓰는 일기’로 생명 탄생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 일기를 쓰는 주인공은 엄마와 아빠의 생식세포가 만나서 탄생한 첫 세포이다. 이 ‘수정란’이 아홉 달 동안 엄마 배 속에서 30조 개의 세포로 자라나며 거치게 되는 모든 생물학적 과정들을 재미있게 풀어내 들려준다.

태아가 성장하며 만나는 놀라운 순간들
생물학자인 저자는 이탈리아에서 과학 지식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책을 쓰는 데 가장 큰 동기가 된 것은 딸이 배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놀라움을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몸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어린 학생들을 자주 만나면서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인체 지식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주인공 세포는 아홉 달 동안 자신에게 일어나는 신기한 변화들을 기록해 나간다. 세포는 수정란, 배아, 태아로 변신해 가면서 놀라운 모험들을 겪게 되고 그 과정들을 통해 차근차근 세상에 태어날 준비를 해나간다.
세포분열의 과정을 거치고, 척추가 만들어지고, 심장이 형성되고, 뼈와 근육이 발달하는 등 주인공 태아의 성장을 따라가면서 인간 신체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을 들려주는데 이를 통해 독자들은 DNA나 혈관, 소화계, 호흡계, 비뇨계 등 어려운 인체 지식을 편안하게 배워볼 수 있다.
단 하나의 세포에서 출발해서 30조 개 세포를 가진 온전한 개체가 되기까지, 주인공 세포가 겪는 일들은 놀랍고 신비로우며 감동을 전해준다. 심장이 처음 뛰는 순간. 발차기를 하며 엄마를 놀라게 하는 순간. 그리고 태어나 처음으로 아빠를 만나는 순간. 이를 통해 모든 생명은 기적이고 사랑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우치게 한다.
인간이 어떻게 태어나는지를 한 세포가 일기로 전해준다는 재미있는 발상으로 시작해 생명의 신비, 소중함을 일깨우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