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가족 … 7
2 동생이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 17
3 로봇 월드에 가다! … 25
4 1+1 로봇 … 38
5 내 동생, 제니 … 47
6 함께 쓰는 방 … 54
7 숨바꼭질 … 63
8 오류 발생 … 73
9 반품은 안 돼! … 83
10 가장 소중한 것 … 92
11 배터리가 방전되었습니다 … 103
12 마지막 인사 … 113
13 전력 질주 … 118
14 모두가 행복해지기 … 127
작가의 말 … 133
인간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인공지능 가족 로봇이 탄생하다!
가족 로봇은 반려 로봇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식당, 카페, 박물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도우미 로봇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로봇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각의 분야에서 사용되죠. 조금 더 먼 미래를 상상해 보면 어떨까요? 이야기 속 세상처럼 사람의 필요뿐만 아니라 감정까지도 채워 줄 수 있는 로봇들이 많이 생겨난다면요. 그렇다면 로봇이 단순히 기계에서 벗어나 사람과 더욱 가까운 관계를 맺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동생이 배송되었습니다』는 로봇이 나의 가까운 가족, 친구가 된다면 우리는 그 로봇을 진심으로 반려 로봇으로 여기며 아껴 줄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존중 받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용기 있게 행동한 주인공 로미를 보며 나 또한 어떠한 시선으로 문제를 바라보아야 할지 미리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라서 할 수 있는’이 아닌 ‘사람이니까 해야 하는 일.’
진정한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
신은영 글 작가는 취향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고 함부로 버리는 사회문제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반려 로봇’은 아직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그보다 먼저 사람과 감정을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존재인 반려동물들을 통해 우리는 주인공의 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로미의 반 친구들이 단순히 재미를 위해 교실 도우미 로봇 탄야를 마음대로 다루는 행동은 독자들의 마음속에 불편함을 느끼게 합니다. 감정을 교류하지 않는 로봇이라도 그 로봇을 존중하지 않는 인물의 됨됨이가 오히려 더 부각되어 보입니다. 『동생이 배송되었습니다』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인간다움’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 사람이라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사람이니까 갖추어야 하는 자세와 태도를 보여 주며 진정한 사람다운 모습이란 어떤 것인지 다시금 돌아보게 합니다.
로봇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