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파스트 동물원에서 벌어진 코끼리와 사육사의 실제 이야기
벨파스트 동물원의 사육사 데니즈 웨스턴 오스틴과 코끼리 실라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입니다. 전쟁이라는 비극 속에서도 서로를 연대하고 지켜 주며, 고통을 딛고 희망을 찾아낸 사육사의 용감한 결의와 인간과 동물의 뜨거운 우정을 담았습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어려운 상황을 감동적인 사랑으로 극복해 낸 둘의 도전과 역경에 대한 실제 정보가 수록되어 현대인들에게 사건의 중요성을 전하고, 역사적 기록으로서의 가치와 시대의 사회적 문제들을 짚어 줍니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과거의 교훈을 배우고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실화에 담긴 진솔한 감정과 상황을 통해 더 깊은 공감과 연민을 느끼고 풍부한 독서 경험을 얻게 됩니다. 전쟁의 잔혹함과 그 속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과 감동을 조명한 그림책입니다.
동물원에서 나와 정원에 사는 코끼리가 있다!?
2023년 3월 23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사육하는 사나바얼룩말 세로가 사육장을 탈출해 서울 시내 일대를 활보한 사건을 기억하나요? 세로는 대공원 내 나무 울타리를 부수고 밖으로 탈출해 3시간가량 서울 일대의 주택가와 도로를 활보하여 많은 사람에게 포착되었어요. 각종 SNS, 포털사이트 커뮤니티는 물론 경찰서, 소방서, 동물 단체를 향한 신고와 민원이 쏟아졌어요. 서울어린이대공원 측은 사육사와 경찰, 소방 당국과 힘을 합쳐 포획 작업을 시작했고, 생포 작업을 진행하여 진정제를 7차례나 투여한 끝에 얼룩말 세로를 포획하는 데 성공했어요. 다행히 생포된 얼룩말 세로는 무사히 대공원으로 돌아갔어요. 사건의 주인공인 얼룩말 세로는 양친이 모두 죽고 나서 반항기를 지냈다고 해요.(서울시설공단 공식 유튜브 채널 中 낯선 환경에서 태어난 데다 의지하던 부모가 사망하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탈출을 감행했다 짐작했지요. 이처럼 혼란스러움과 우울감은 인간만이 가지는 감정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어요. 동물들도 인간들처럼 섬세한 감정을 지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