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재미있어지는 마법, 조선 시대 암행어사를 만나다
시간을 넘나들며 생생하게 만나는 해상왕 장보고와 청해진!
‘역사’라고 하면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사회교과의 핵심인 역사.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까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어린 독자들이 한국사를 만나는 가장 즐거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타임슬립 방식의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독자가 주인공과 함께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사건을 함께 겪고 해결하면서 저도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더불어 차분한 역사박사 준호와 호기심이 가득한 개구쟁이 동생 민호가 벌이는 형제간의 이야기와 준호와 민호를 협박해 과거 여행에 끼어드는 수진의 이야기도 재미를 더해 줍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10_하얼빈 역에 울려 퍼진 총성》은 세 아이가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목격하는 이야기입니다. 아빠의 사진첩에서 역사학자 할아버지를 발견한 아이들은 다시 과거로 떠나 일제 강점기 하얼빈에 도착합니다. 러시아 군인들이 역 주변을 삼엄하게 경비하는 가운데 역 앞에서 아이들은 우연히 안중근 의사를 만납니다. 안중근 의사는 아이들에게 위험하니 얼른 피하라고 일러주고 사라지지만, 아이들은 그곳에서 그토록 궁금해하던 역사학자 할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할아버지와 함께 하얼빈 역 플랫폼에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코레야 우라!”를 외친 뒤 끌려가는 모습을 보게 되지요. 아이들은 할아버지에게 두루마리의 힘으로 안중근 의사를 구해 달라고 애원하지만…….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안중근 의사가 어떤 분이었고 왜 이토 히로부미를 쏘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부록 ‘준호의 역사노트’에서는 일본이 어떻게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삼았는지, 일본의 침략에 맞서 자주독립을 지키기 위해 우리 민족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독립 운동가이자 교육자, 군인이었던 안중근 의사의 면면과 안중근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