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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돈 밝히는 세계사 : 문학, 철학, 역사를 넘나드는 최소한의 경제 교양
저자 차현진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4-07-16
정가 19,800원
ISBN 9791141606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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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부 돈의 탄생

1장 시작과 뿌리
돈에서 숫자를 걷어내면
빚이 빚은 역사
개혁의 소용돌이
말과 생각의 뿌리
우울한 학문

2장 은행의 등장
돈은 계속 돌아야 한다
은행이 슬기롭게 살아가는 법
중앙은행의 탄생
시류를 못 읽으면 낭패한다
금리에 얽힌 역사
보험사는 은행이 아니다

2부 돈의 얼굴

3장 어리석음
허구를 좇는 헛수고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말과 글의 무게
알고 있다는 착각

4장 공포와 혐오
패닉이 가져온 변화
애증 관계의 공포와 돈
차별과 슬픔의 경제학
지구를 둘러싼 공포

5장 배신과 분노
직업과 변신
배신이 써내려간 역사
강자는 뜨고 약자는 가라앉는다
전쟁의 부산물
분노는 후회를 부른다

6장 슬픔과 비참
가난한 시절의 자화상
한국 경제의 피, 땀, 눈물
경제사 속 여성들

3부 돈 너머 사람

7장 돈을 다루는 마음가짐
눈치보지 말되 유연하라
사소한 것의 중요함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다
과학과 경제의 주거니 받거니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무대

8장 돈 그 이상의 것
희망이 없으면 인내할 수 없다
진짜 소중한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다
값을 매길 수 없는 우정
의심을 거둘 때
풍요로움은 돈에서 나오지 않는다

9장 그리고 사람
성공과 실패의 한끗 차이
문제와 부딪쳐야 세상이 바뀐다
돈보다 값진 행동
운명의 개척과 굴복
경제사에 획을 긋다

맺음말
“돈 그리고 경제와 친해지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
『위기의 역사』 저자 오건영, 삼프로TV 진행자 김동환 강력 추천

돈을 밝히는 세계사 vs. 돈이 밝혀주는 세계사
역사의 중심에는 언제나 돈이 있었다!

『금융 오디세이』 『숫자 없는 경제학』 등에서 돈과 경제 그리고 금융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던 차현진 작가가 『돈 밝히는 세계사』로 돌아왔다. 이 책의 제목인 ‘돈 밝히는 세계사’는 두 가지 뜻을 담고 있다. ‘돈을 밝히는 세계사’와 ‘돈이 밝혀주는 세계사’다. 돈이 목적어이자 주어다. 저자는 인간사에서 돈이 때로는 목적으로 때로는 수단으로 우리 삶과 얽히고설켜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오욕의 으뜸인 재물욕에서 시작되는 칠정, 즉 기쁨, 슬픔, 즐거움, 화남, 사랑, 미움, 탐냄을 다룬다. 전쟁이든 혁명이든 인간의 역사는 실로 돈 문제가 빚어내는 사건과 사고의 명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제목을 ‘돈 밝히는 세계사’로 잡았다. ‘돈 밝히는 세계사’라는 제목은 두 가지 뜻을 담고 있다. ‘돈을 밝히는 세계사’라는 뜻과 ‘돈이 밝혀주는 세계사’라는 뜻이다. 돈이 목적어이자 주어인데, 이처럼 이 책은 상반된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본다.
_「머리말」에서

『돈 밝히는 세계사』는 정치, 경제, 철학, 역사, 문화 등 분야를 넘나들며 탐욕을 비롯해 돈을 대하는 여러 감정이 낳은 역사적 사건들과 그에 담긴 돈의 속성을 조명함으로써 돈의 생사고락이 곧 인간의 역사임을 보여준다. 돈과 경제에 관한 최소한의 교양뿐만 아니라, 한국은행 37년 경력의 베테랑 뱅커만이 전할 수 있는 국가정책과 중앙은행의 숨은 뒷이야기까지 금융과 경제를 바로 보기 위한 통찰이 담겨 있다. 저자를 따라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인간과 돈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고 이어져왔는지 파헤치다보면 돈의 특성을 입체적으로 알게 되고 나아가 경제의 흐름을 읽는 새로운 시야를 얻게 될 것이다.

중앙은행 베테랑 뱅커가 들려주는
인간의 욕망과 감정이 빚어낸 돈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