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과 마술은 원래 하나였다!
뇌의 비밀을 밝히는 마술사 × 마술의 트릭을 파헤치는 뇌과학자
착각하는 뇌를 둘러싼 충격과 반전의 대화
* 정재승, 궤도 강력 추천 *
마술사는 뇌과학자보다 먼저 뇌를 알고 있었다. 뇌과학자는 신경과학의 언어로 마술을 해부해왔다. 베테랑 마술사 최현우와 뇌과학 박사 송영조가 주의력, 믿음, 기억, 선택 등을 주제로 나눈 충격과 반전의 대화. ‘9와 3/4 승강장’ 착시부터 신체분리 마술까지, 한계를 전략으로 만드는 뇌의 비밀과 마술의 트릭이 누설되고 마술과 뇌의 경계가 무너진다.
마술에 농락당한 뇌는 세계에 대한 감각을 업데이트한다. 뇌과학을 만난 마술은 마법이 된다. 인공지능의 확산과 주의력 저하 시대, 뇌의 생존력을 높이는 열쇠는 ‘마술’에 있었다. 직접 촬영한 마술과 실험 영상, 눈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그림, 흥미진진한 퀴즈와 부록은 마술에 담긴 뇌과학 원리를 오감으로 체험하게 해줄 것이다. 우리 뇌는 마술을 원한다.
눈 깜짝할 사이, 마술과 뇌의 경계가 무너진다!
알고도 속는 착시부터 기억과 선택을 조종하는 법까지
매혹적인 마술로 읽는 경이로운 뇌과학
“저는 이분을 골랐습니다.”(최현우
“현우 씨는 그분을 고른 적이 없습니다. 한번 확인해보시겠어요?”(송영조
마술과 뇌과학은 원래 하나였다. ‘신관’, ‘연금술사’ 등으로 이름을 바꿔가며 사람들을 놀라게 할 방법을 궁리해온 마술사는 우리 뇌가 착각에 취약할 뿐 아니라, 기억을 재구성하고 선택을 조종하기 쉽다는 점을 일찌감치 알아챘다. 뇌과학이 공식적으로 밝혀내기 훨씬 전부터 뇌의 특성을 파악하고 마술에 활용해온 셈이다.
이 책은 마술에서 뇌과학을, 뇌과학에서 마술을 끌어낸다. 마술사가 원한 카드를 관객도 고르게 만드는 ‘크로스 컷 카드 포스’는 기억의 오류를 이용한 마술 기법이다. 뇌가 상황과 맥락에 따라 기억을 재구성하며, 잘못된 정보와 질문, 요약만으로도 기억이 쉽게 교란된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유명한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