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독립출판] 정리합시다
저자 서승종
출판사 인디펍
출판일 2024-05-31
정가 23,000원
ISBN 9791167565679
수량
프롤로그 4
직원들에게 보낸 글 6

1장 팀원 간의 화합
직장은 또 하나의 가정이다 20
식구 22
Sanctity of the human heart 24
글로리 26
자존감을 높이자 28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30
쾌족 32

2장 치밀한 업무 수행
프로메테우스의 불 36
아는 만큼 경험한 만큼 의도한 만큼 38
이 말을 지금 해야 하는가 40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한다 42
결론은 태도이다 44
경청 46
팔짱은 끼지 말자 48
두괄식으로 말한다 50
비유를 활용한다 52
좋은 의견입니다 54
영어 사용을 줄인다 56
보고는 자주 한다 58
Hallucination 60
호모 프롬프트 62
화용 언어 64
회의는 30분 내로 끝내자 66
회의의 목적은 “왜”를 도출하는 것이다 68
이메일 잘 쓰자 70

3장 기록 관리
Archivist 74
기록하지 않으면 기록되지 않는다 76
메모를 활용한다 78
단문으로 쓰자 80
Self-explanatory 82
문서의 오타를 없앤다 84
유골함에도 번호가 있다 86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88
정보는 시간순이다 90

4장 후배 육성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94
모소대나무 96
멘토 98
Ditto 100
인문학은 밥이다 102
철학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104
많이 읽자 106
스핀 오프 108
지불 용의 110
도파밍 112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114
적지적수(敵地敵樹 116
피그말리온 효과 118
이미지로 검색하라 120
비둘기가 스스로 먹이를 찾아 122
눈 내린 길을 함부로 걷지 마라 124

5장 리더의 다짐
정리합시다 128
본질에 집중하라 130
긍정적 적극적 공격적 132
개입이 방치보다 낫다 134
고민은 치밀하게 판단은 빠르게 136
똑똑하고 게으른 리더 138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 140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장치 142
I will leave no one
책 속에서

“자. 정리합시다.……. 끝!” 내가 회의를 주재하면 중간에 팀원들이 나를 쳐다보며 뭔가 바라는 듯한 눈빛을 보낼 때가 있다. 회의 주제와 상관없는 내용들이 다뤄지거나, 충분한 토론이 이루어졌다고 생각되는 순간에 내 입에서 나오는 단어를 그들은 알고 있다. “자. 정리합시다.” 의사결정을 내리든, 다음 주제로 넘어가든, 회의를 주재하는 리더가 정리를 해야 할 때가 있는 것이다.
의사 결정은 명료하게 내려야 한다. 주제와 목적에 맞는 충분한 토론이 진행됐다면, 어느 순간에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정리하지 않고 회의가 계속 진행되면 몇 사람은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몇 사람은 흥미를 잃은 듯 지루한 표정을 짓는다. 공통된 주제를 협의하는 자리면 그나마 낫지만, 자기 업무와 상관없는 주제로 회의가 길어지면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회의 중 협의가 이뤄진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필요도 있다. “이 사람은 이런 주장을 하고 저 사람은 저런 주장을 한 것으로 이해됐는데.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으로 회의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이후 “그 사안은 이렇게 정리됐으니, 다음 주제로 넘어갑시다.”로 일단락을 지어야 한다.
리더는 회의의 목표를 항상 명확히 해야 한다. 회의 시작 전에 목표를 설정하고, 회의 중에도 목표에 맞는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를 통해 팀원들은 회의의 목적과 목표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회의가 끝난 후에도 각자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을 때, 회의는 비로소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할 수 있다.
리더로서 해야 할 역할은 단순히 회의를 주재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회의의 방향을 설정하고 적절한 시점에 결론을 내리는 것은, 팀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회의가 길어질수록 생산성은 떨어지고, 팀원들의 집중도 역시 저하된다. 따라서, 적절한 시점에 결론을 내리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은 리더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