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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꽃이 좋은 사람 : 누구에게나 하루 한 송이 아름다움이 필요하다 (양장
저자 에이미 메릭
출판사 윌북아트
출판일 2024-04-02
정가 30,000원
ISBN 9791155817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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꽂꽃이 | 마음이 가는 꽃, 완벽한 화병을 골라 요령 있게 조합하는 예술
도시에서 | 꽃다발과 사랑에 빠지기, 플로리스트처럼 꽃 선물하기, 어수선한 주차장에서 보물 발견하기
시골에서 | 손수 꽃 따기, 풀밭을 거닐기, 창문을 활짝 여는 일들이 가져다주는 미묘한 행복
화려한 것들 | 꽃처럼 향긋해지기, 장미의 낭만에 꼼짝없이 마음 빼앗기기, 꽃으로 목욕하기
소박한 즐거움 | 민들레로 소원 빌기, 데이지와 꿈꾸기, 꽃 그림자로 꽃꽂이하기
멀리멀리 | 편도 비행기 표 끊기, 1천 년 된 화병 깨트리기, 어디에 있든 그곳에서 집 발견하기

“열심히, 진심으로 찾으면 멀리 갈 필요 없이 도시에서도 자연을 만날 수 있다.”
뉴욕의 패션 스타일리스트가 도시 속 숨어 있는 자연을 만난 후, 삶의 경로를 바꿔버린 이야기.
도시 거리에서 시작된 꽃에 대한 갈망, 꽃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선을 오롯이 책에 담다.

뉴욕에서 패션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던 저자는 화려한 일터를 뒤로 한 채 모험을 떠나기로 한다. 좋아하고 꿈꿔왔던 일이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깊어지는 마음속 공허함을 달래야만 했다. 그렇게 무작정 도시의 거리와 골목, 식물원을 쏘다니기 시작한 그는 매일 특별한 장면과 마주한다. 보도블록 틈 사이로 삐쭉 나온 들꽃, 햇볕이 아름답게 드리우는 공원 화단의 꽃무리, 그리고 양동이 한가득 채운 꽃들이 손님을 반기는 구석진 골목의 꽃집까지. 뉴햄프셔의 작은 시골 마을 농가에서 자란 꿈 많은 시골 소녀는 대도시 한복판에서 자신이 그토록 갈망했던 건 바로 ‘자연’이었다는 걸 비로소 깨닫는다.

이야기의 주인공 에이미 메릭은 꽃을 통해 익숙한 것을 새롭게 선보이는 플로리스트다. 《보그》,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현대 미술관 등의 러브콜을 받아 매혹적인 플라워 어레인지 작품을 전시하였고,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킨포크》의 대표 필진으로도 활약하며 감각적인 플라워 스타일링 팁을 비롯해 꽃과 식물을 일상에 들이는 다채로운 방법들을 제안해왔다. 『꽃이 좋은 사람』은 그의 첫 번째 플라워 아트북으로, 플로리스트의 특별한 감수성으로 수집한 일상 곳곳의 꽃이 있는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꽃과 풀이 있는 곳이라면 도시와 시골을 가리지 않고 어디에서나 영감을 수집하는 플로리스트의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거리와 주차장에 흔한 야생 잡초가 숨 막히게 멋진 꽃다발이 되고, 농장과 뜰에서 채집한 작은 꼬투리와 나뭇가지, 가냘픈 풀 잎사귀가 소박하면서도 우아한 화병꽂이로 재탄생한다. 뉴욕 거리와 뉴햄프셔의 별장, 워싱턴주 해변 농장, 교토의 꽃집에 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