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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격차 : 빈곤과 불평등의 세기를 끝내기 위한 탈성장의 정치경제학
저자 제이슨 히켈
출판사 아를
출판일 2024-07-19
정가 30,000원
ISBN 979119395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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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 만들어진 격차

1부 거대한 격차
1장 개발이라는 이름의 속임수
2장 빈곤의 종식은… 연기되었다

2부 폭력의 역사
3장 빈곤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
4장 식민주의에서 쿠데타로

3부 새로운 식민주의
5장 부채, 그리고 계획된 비참함의 경제학
6장 자유무역과 가상 원로원의 부상
7장 21세기의 약탈

4부 격차를 닫기
8장 자선에서 정의로
9장 상상력을 발휘하려면 조금은 미쳐야 한다

감사의 글
한국어판 후기

해제
자본주의의 민낯과 불평등의 메커니즘을 관통하는 표준적인 저작 _홍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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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는 만들어진 것이다.
이제는 1%를 위한 자본주의를 끝내야 할 때!
빈곤과 불평등의 세기를 끝내기 위한 탈성장의 정치경제학

★세계적 경제 석학 장하준 교수 강력 추천★
“글로벌 경제 시스템에 대한 당신의 이해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책이다.”

폭발력 있는 데이터, 독창적인 접근, 대담하고 근본적인 해법
‘성장’이 답이라는 오래된 생각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책!

“우리의 꿈은 빈곤이 없는 세상입니다.” 유엔 협력기구이자 국제 금융기관으로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세계은행 본부의 로비에 붙어 있는 슬로건이다. 세계은행과 함께 설립된 국제통화기금(IMF의 공식적인 임무도 “세계의 경제적 불안정을 줄이는” 것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유엔을 비롯한 이 국제기구들이 펴내는 연례 보고서에는 ‘개발’, ‘발전’, ‘원조’, ‘성장’ 같은 표현이 각종 통계 데이터들과 함께 들어 차 있고 “선진국의 개발 노력 덕분에 빈곤과 기아 인구가 줄어들고 있으며, 세상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여념이 없다. 그리고 이는 또다시 언론과 학자, 유명 인사 들을 통해서 ‘안심이 되게 하는 뉴스’로 대중에게 전파된다. 그들의 말처럼 세상은 정말 나아지고 있을까? 빈곤과 기아 인구가 줄어들고, 불평등은 해소되고 있을까?
유엔 《인간개발보고서》 통계자문위원, 유럽 그린뉴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진 경제인류학자 제이슨 히켈은 《격차》(The Divide에서 세상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주장이 미국과 유럽 선진국의 입맛에 맞게(대표적으로 국제 빈곤선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식으로 가공된 신화라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진실은 무엇인가? 세계 인구의 60%가 넘는 약 43억 명이 인간의 역량이 훼손될 정도의 빈곤 속에서 불안정한 생계를 이어가는 반면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단 8명의 부는 하위 인구 절반이 소유한 부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다. 이것이 진실이며, 이러한 극단적 불평등은 우리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특정한 종류의 경제 체제, 즉 ‘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