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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르르 팡 변신 우산 - 밤이랑 달이랑 8 (양장
저자 노인경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4-09-04
정가 11,000원
ISBN 979114160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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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모두 들어와. 우리가 데려다줄게.”

2024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대상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의 새 이야기

4, 5세 아이들의 일상공감 그림책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
어느 비 오는 날, 세상을 내 안으로 기쁘게 초대하는 ‘밤이’ ‘달이’
아이들의 울퉁불퉁한 마음을 대변하는 귀여운 동생 밤이, ‘인생 선배’로서 세상살이 팁을 아낌없이 알려 주는 든든한 누나 달이가 일상에서 부닥치는 문제들을 둘만의 방식으로 풀어가는 ‘밤이랑 달이랑’의 여덟 번째 이야기가 새로이 출간되었다.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는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주관한 ‘2024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대상을 수상하며, 어린이의 세계를 제대로 다루어 낸 이야기로서 진가를 인정받았다.
권을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두 남매와 함께 이야기도 한층 더 넓어졌다. 이번에 출간된 『우르르 팡 변신 우산』에서 밤이와 달이는 둘레의 존재를 자신들의 세계 안으로 기꺼이 들여놓는다. 비 오는 날, 집 밖으로 나가 거리에서 만난 동물들을 안락한 우산 속으로 초대하는 두 어린이의 모습은 우리가 다른 존재를 대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태도인 ‘환대’의 마음을 비추어 보게 한다.

누나 저기 봐. 지렁이가 우산이 없나 봐.
지렁이야, 우리가 집에 데려다줄게.
"누나 비 온다! 나가자." 창문을 두들기는 비를 구경하던 밤이와 달이는 밖으로 나간다. 시원하게 내리는 빗줄기, 촉촉하게 젖은 땅, 한층 선명해진 풍경 속을 따라 걷던 두 아이는 우산이 없는 동물들을 발견한다. “우산이 없네? 우리가 집에 데려다줄게.” 식구가 많은 오리 가족, 북극에 사는 백곰, 어제 새집으로 이사한 말, 친구 집에 가는 코끼리... 밤이와 달이가 만나는 동물들이 차례차례 합류하지만, 우산 속 공간은 신기하게도 전혀 부족하지 않다. 어디까지든 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때 우르르 쾅쾅! 커다란 천둥번개가 친다. 밤이와 달이와 동물들은 모두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오늘은 비가 와서 좋은 날!